땀띠 8월 9일 월요일(-343) 새로운 한 주이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은 어제만큼 높게 느껴진다. 바야흐로 가을에 성큼 다가 선 것이다. 파란 하늘색 바탕에 물감을 칠한 듯 그림같은 아침이다. 얼굴에 땀띠가 돋았나보다. 땀띠는 피부가 자극되어 생기는 발진으로 좁쌀크기의 붉은색.. 카테고리 없음 2010.08.09
투명한 아침 8월 8일 일요일(-344) 투명한 아침이다. 하늘이 그렇고 바람이 그러하며 눈으로 보이는 세상 또한 그러하다. 갓 잡아 올린 고기처럼 막 구워낸 빵처럼 방금 출고된 새 차처럼 싱그러운 아침이요 산뜻한 아침이다. 성난 듯 퍼부은 소낙비에 더위가 주춤하며 꺾였다. 기세등등하던 폭.. 카테고리 없음 2010.08.08
입추(入秋) 8월 7일 토요일(-345) 어제는 종일 굵은 소낙비가 왔다리 갔다리 한 덕에 기온이 내려가 덜 더운 하루였다. 할머니께 선풍기의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여 흡족한 날이었다. 그리 간단한 일을 땀흘린다고 타까워만 하였으니 모자라도 그렇게 모자랄수가 없었다. 여름이면 도지는 피부.. 카테고리 없음 2010.08.07
블루 홀 8월 6일 금요일(-346) 스쿠버다이버에게는 천국이라고 불린다는 블루 홀 아름답다.소름이 오싹 끼치도록 아름답다. 죽음의 늪처럼 한번 빨려 들어가면 영영 못 나올 것 같다. 카테고리 없음 2010.08.06
폭염특보 8월 5일 목요일(-347)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지고 올해들어 가장 더운 날, 동욱엄마랑 잔차를 탔다. 영화촬영소-그린피아 추모공원-아중리(30KM)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쉬엄쉬엄 탔다. 백련과 홍련을 만났는데 사진기가 없어 놓치니 아쉬웠다. 적당한 업힐 코스여서 그런지 피곤.. 카테고리 없음 2010.08.05
덥지 않았던 여름이 있었더냐. 8월 4일 수요일(-348) 간밤에 잘 주무셨는지 더워서 자다 깨다 하지는 않았는지 그곳의 밤풍경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 타. 땡볕에서 근무하느라 많이 고달팠겠다. 숨 막히는 더운열기에 지치기도 하겠다. 근무후의 달콤한 휴식이 있기에 나름 위안으로 삼을거라 생각한다. 고단하게 .. 카테고리 없음 2010.08.04
여름비 한 줌(-349) 여름비 한 줌 "후두둑,후두둑" 마른하늘에서 여름비 한 줌 쏟아진다. 차양 밑으로 양산 속으로 가방을 우산 삼고 두 손을 우산 삼아 "후다닥,후다닥" 마른 하늘에서 여름비 한 줌 쏟아졌다. 인자요산- 예보에 없었던 소낙비가 다녀갔다. 후텁지근하던 열기가 식으니 바람이 선선하.. 카테고리 없음 2010.08.03
돌아다보면 꿈만 같을 시간 8월2일 월요일(-350) 간밤에 비가 다녀가셨다. 동욱이네랑 신바람팀에서 잔차 타기로 하였는데 피곤하여 못간다고 문자 넣었다. 어제 오후에 아부지랑 건지산 타고 저녁에는 민지누나와 소희누나와서 데바사키 치킨 배달시켜 가게에서 캔맥하였다. 건지산은 가파르고 폭이 좁은데.. 카테고리 없음 2010.08.02
목함지뢰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의 주문도와 볼음도, 아차도 해안에서 북한제 '목함지뢰' 8발이 발견돼 군당국이 이 가운데 실제 지뢰 6발을 폭파 처리했다. 가로 20㎝, 세로 9㎝, 높이 4㎝의 나무 상자에 들어 있는 목함 지뢰는 인명을 살상하는 대인 지뢰로 폭약 용량은 200g이다. 북한이 비무.. 카테고리 없음 201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