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록 사랑해 9월 2일 목요일(-319) 난이 시름 시름 앓길래 무슨일인가 걱정이 앞서더니만 이유가 있었구니. 물을 흠뻑 주고 영양제를 사다 꽂아 주었더니 잘한 노릇 이었구나.생명을 잉태하여 탄생 시키는 일이 이처럼 고단하고 힘든 노릇이었구나.그리하여 저처럼 아름다운가보다. 그리하여 사랑할 수 밖에 없는가 .. 카테고리 없음 2010.09.02
/// 상병 오 장섭 밤샘 근무 마치고 아침 일찍 진급 소식을 들려준다. 금방 제대할 것처럼 들떠있다. 축하한다. 수고했다. 고맙다. 엊그제 같았던 세월이 훌쩍 지나 어느새란 말이 절로 나온다. 지난 가을 은행알을 주우며, 배롱나무 꽃 지는 것을 보며 언제 또 은행알을 줍나. 배롱나무 꽃피는 걸 보나 눈물.. 카테고리 없음 2010.09.01
길을 가다 넘어졌다. 9월 1일 수요일(-320)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덕진 연못의 아침이다.자전거가 모델이 되어 사진을 찍혔다.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무작정 달리다 뒤늦은 판단으로 방향을 바꾸려다 넘어졌다. 다친데 또 다쳤다. 아프다. 이처럼 방향을 정해 놓지 않고 무작정 내달리는 길은 실수가 있기 마련이다. 기본을 잘.. 카테고리 없음 2010.09.01
軍 현역병 자녀 생기면 상근예비역 전환 8월 31일 화요일(-321) 앞으로 현역병으로 복무하는 동안에도 자녀가 생기면 출퇴근이 가능한 상근예비역으로 편입된다. 또 질병이나 심신 장애 등을 이유로 병역 면제를 받은 자가 부정한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확인신체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병역 처분을 변경할 수 있게 된.. 카테고리 없음 2010.08.31
차카게 살자. 어제 다운힐 코스에서 아부지가 갑자기 업힐 코스로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따라가다 넘어졌다. 넘어지다 보니 요령이 생겨 다치지는 않았다. 넘어지는 것도 훈련이요 실력이다. 무릎 주위로 멍이 흉하게 들었지만 아프지는 않다. 경사가 심한 곳이라 브레이크를 잡느라 어깨에 힘.. 카테고리 없음 2010.08.30
軍 전역자 이명 피해 늘어가는데… 귀 막은 보훈처 8월 30일 월요일(-322) 저음역 판정기준만 고집 유공자 신청 2193명 중 등급 인정은 고작 17% 한광기(43)씨는 1987년 입대 후 훈련병 시절 선임의 구타와 야간사격 소음 등으로 이명(耳鳴ㆍ귀 울림) 증상이 생겨 20년 넘게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깊이 잠이 들 때까지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끊이질 않고 다른 .. 카테고리 없음 2010.08.30
부재 중 전화 두 통. 완산칠봉을 올랐다. 산이 가파르고 구불 구불하여 짧은 코스였지만 힘이 들었다. 힘이 든 만큼 실력을 쌓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들의 부재 중 전화 두 통, 어제 통장에 돈 넣어달라고 하더만 그것 때문인지, 그냥 안부전화인지 ... 할머니 저녁 드시는 것 도와 드리고 나서 오만.. 카테고리 없음 2010.08.29
동이 틀 무렵 덕진공원 8월 29일 일요일(-323) 동이 틀 무렵 덕진공원이다. 비는 오고 싶죠, 해는 떠야 하고요, 비가 간간히 내리고 해도 떠오르지만 주위는 어둡기만 하다. 눈꼽도 떼지 않고 엊그제 보아둔 골목길에 핀 능소화를 사진기에 담아 왔다.단결! 10,08,29 카테고리 없음 2010.08.29
장미 옥상에 핀 장미는 봄에 꽃이 피고,지고 한여름을 보내고 나서 다시 한번 꽃이 핀다. 두번째 꽃이 색깔도 곱고 잎도 더 푸르다. 방수액을 바른 마당을 배경하여 모습을 담으니 꽃이 이쁘다. 내린 비로 깨끗하게 세수한 얼굴이 참 이쁘다. 단결! 10,08,28 카테고리 없음 2010.08.28
님을 기다리는 꽃 '능소화' 8월 28일 토요일(-324) 능소화의 꽃말은 '단 하나의 사랑'이며 "구중궁궐의꽃"이라고도 한다. 옛날 복숭아빛 뺨을 가진 자태가 고운 소화라는 궁녀가 임금의 눈에 띄어 빈의 자리에 앉았으나 임금은 하룻밤을 지낸 이후로 빈의 처소에 한번도 찾지 않았다. 다른 빈들의 시샘과 음모를.. 카테고리 없음 201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