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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게 살자.

didduddo 2010. 8. 30. 13:34

 

어제 다운힐 코스에서 아부지가 갑자기 업힐 코스로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따라가다 넘어졌다.

넘어지다 보니 요령이 생겨 다치지는 않았다. 넘어지는 것도 훈련이요 실력이다.

무릎 주위로 멍이 흉하게 들었지만 아프지는 않다.

경사가 심한 곳이라 브레이크를 잡느라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는지 뻐근하다.

동욱 엄마가 아침에 잔차 타자 하였는데 못간다 문자 넣었다.

 

통장의 잔고 확인하고 전화 준다고 하였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비오는 일도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뭔넘의 비도 그리 오는지 빨래가 제대로 마를 날이 없다.

올 여름은 최악이라는 오명을 쓰고 결국 씁쓸한 여운을 남기고 떠날 것이다.

국민에게 환대받지 못하고 자진사퇴한 장관후보들처럼 씁쓸한 뒷모습을 보이고 떠나고 말 것이다.

이태백,사오정이 판치는 슬픈 나라에서 나랏돈 먹으면서 부른 배를 더러운 욕심으로 더 채우려다

'펑'터졌으니 능력과 경력을 갖춘들 무엇 하랴. 뱃속이 시커먼데.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이 어디 있겠냐만 눈먼 나랏돈 못 먹는 사람이 빙신이라는 요상한 세상.

출세하지 못한 것도 나의 탓이요 눈먼 돈 못 먹는 것도 나의 탓이니

돈도 벌고 볼일이다. 목소리 크고 볼일이다. 잘나고 볼일이다. 멍청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언제 어느곳에서 인격을 심판 받을지 모르는 일이니 정직하게  살자. 차카게 살자. 단결!  1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