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애이모가... 그냥 생각하면 짠하다 그러면서 자랑스럽다 물가에 내 놓은 어린아이처럼 불안하다 그러면서 듬직하다 투덜대고 무표정이지만 지엄마 소원 다 들어주는 매력있는 남자다 그게 너야! 엊그제 너희집에 놀러 갔다가 엄마가 보여 준 카페 사진을 봤어 군복을 입은 니가 어색하면서도.. 카테고리 없음 2010.02.04
아들 사진을 다마섹교회에서 보다. 10월 14일 간 밤에 비가 오셨는데 훈련 받는데 지장은 없었는지. 이번주도 훈련이 고되던가? 넷마블에서 아빠 바둑 두셨다. 세판 두셨는데 1승 2패!!! 잘 안두시니 감각이 많이 떨어져서겠지? 20기는 자대 배치 받았더라. 잘못한 두명만 빼고. 21기로 유급 되었데. 아들은 모난 행동 하.. 카테고리 없음 2010.02.04
은행알을 줍다. 잘 익은 은행알을 주웠다. 시간이 빚은 결실이다. 비울 때 비우고 견디어 내다가 잎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은행알 줍는일 한 두 해 하다 보면 견딘 마음 아무러 지겠다. 열매는 뿌린 결과, 나는 순백의 싹을 나무로 잘 키웠을까? 그래서 지금 어떤 모습인가? 나무에게 미안하다, .. 카테고리 없음 2010.02.04
훈련 둘째 주 10월 5일 둘째주 훈련인데 아들 잘 견디었는가? 아침 저녁으로 쌀살한데 훈련 받기 힘들지 않았는가. 낮으로는 덥다만 강원도는 체감온도가 있으니 추웠겠네. 손편지 보냈다네. 친구들 전번하고... 고모님들이 전화하셔서 아들 걱정하시길래 걱정 놓으시라했네. 울 아들 잘할거라.. 카테고리 없음 2010.02.04
세월을 약삼아 목마름의 시련을 견딘 蘭이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 듯, 매서운 추위를 견딘 겨울나무가 아름답고 향기로운 봄 꽃을 피우듯, 인간도 그러하다. 살을 에우는 고통을 견디어 낸 자만의 결실, 지금 곧 죽을 것 같아도 견디어 내면 성숙의 단계. 그 단계는 죽을 때까지 숨이 목까.. 카테고리 없음 2010.02.04
추석 아빠랑 차례를 지내고 찬물에 밥말아 먹었다. 작은아버지네도 안오시고 너도 없으니 썰렁한 한가위다. 외할머니 목욕 시키고 새 옷 갈아 입혀서 은행나무 그늘 아래 모셔다 놓았다. 명절날 병실에 누워 계시자면 마음이 얼마나 고단하시겠냐. 가게문 열어 놓으니 병문안 가는 사.. 카테고리 없음 2010.02.04
훈련 1주차 9월 28일 아덜! 훈련 1주차 첫 날인데 소감을 묻고 싶네. 사나이로서 가야 할 길이 아니던가? 잘 하리라 믿네. 잘 견디어 내 줄 거라 생각하고 고마우이. 정말 고마우이... 보고싶다는 말은 해서 뭣하겠는가. 사족아닌가. 아들!!! 사랑해! 9월29일 목사님 폰으로 메세지가 왔다. "엄마 ! .. 카테고리 없음 2010.02.04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 길 순창에 다녀왔다. 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 길, 비오는 날 오후 어머니품처럼 문득 문득 생각나는 그 곳은 엄마의 고향이다. 중3 때 가족이 모두 전주로 이사를 하였으니 큰 맘 먹지 않으면 여간 다녀오기 힘든 곳이 아니다. 도착하여 맨 먼저 가고 싶은 곳, 순창초등학교. 100.. 카테고리 없음 2010.02.04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9월22일 울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스렸는데 귀한 아들 눈물 훔치는 뒷모습에 울음이 났다. 자식 우는 꼴 못보는 것이 부모마음인가 보다. 힘이 들 줄은 예상 했지만 이처럼 가슴 아플 줄은 몰랐다. '꺼이꺼이' 울다 죽더라도 울 아들 다시 데리고 집으로 가고만 싶다. 건강하게 커줘.. 카테고리 없음 2010.02.04
사랑하는 나의 아들 장섭이에게. 9월 22일 세월이 참 빠르다. 지나온 날이 오래된 영화의 필름처럼 빛이 바랜 채, 끊겼다 이어졌다 아스라하다. 그것은 한 뼘도 안되어 보이게 짧은 듯, 아님 아주 긴 듯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들이기에 어릴적부터 숙명처럼 받아들였던 입대문제, 20여년을 마음으로 준비하였기에 새.. 카테고리 없음 20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