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곷 동백 꽃 인자요산 키 작은 동백이 핏빛 눈물 '뚝뚝' 떨구고 섰다. 무에 그리 서러운지 해마다 이맘 때면 저리 울고 섰다. 화려하지도 않은 것이 이쁘지도 않은 것이 붉은색 꽃잎에는 그 어떠한 화려함도 이쁨도 압도 당하고 만다. 어제 내린 비에 핏빛 꽃잎 떨구고 울고 섰다. 인자요산 글/솜씨 방 2010.02.11
봄은 어예서 오나 봄은 어예서 오나 인자요산 빈 화분에 고양이가 꽃인 듯 앉아 해바라기를 합니다. 겨울잠에서 깨어 난 금붕어들이 던져준 먹이에 입질을 하며 노니니 간만에 수족관이 활기가 넘칩니다.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시들어버린 나약한 녀석을 제외한 나머지 화분을 마당에 내 놓고 물을.. 인자요산 글/솜씨 방 2010.02.11
久 旱 甘 雨 (구한감우) 久 旱 甘 雨 인자요산 봄 볕은 멀지만 기다리는 동안 만큼은 설렌다. 기다림 없는 사랑이 있으랴. 희망이 있는한 때로 기다림은 삶을 윤택케 한다. 그러나 '빛은 언제나 꺼져들 듯 하며/인생은 언제나 시시한 것이 되지만/사라지지 않는 봄은 언제나 다시 태어나고/어둠 속에서 새.. 인자요산 글/솜씨 방 2010.02.11
落 花 落 花 인자요산 열흘 붉은 꽃 없다더니 바람에 지고 비에 지고 꽃이 진다. 나무가 춤을 추면 바람이 분다더니 나무가 춤을 추니 애꿏게 꽃이 진다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으랴 그 어떤 꽃들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꽃이 피어도 기뻐하지 말게나 꽃이 떨어져도 슬퍼할 것 없어.. 인자요산 글/솜씨 방 2010.02.11
아침마다 눈을 뜨면 아침마다 눈을 뜨면 박목월 사는것이 온통 어려움 인데 세상에 괴로움이 좀 많으랴 사는 것이 온통 괴로움인데 그럴수록 아침마다 눈을 뜨면 착한 일을 해야지 마음속으로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서로 서로가 돕고 산다면 보살피고 위로하고 의지하고 산다면 오늘 하루가 왜 괴로우랴 웃는 얼굴.. 인자요산 글/솜씨 방 2010.02.11
아들! 얼렁 오셔. 2월 10일 목요일 밤새 자다 깨다 자다 깨다 뒤척이다 날이 샜다. 행여 제 날짜에 아들 못 온다 할까봐 마음이 졸여 잠 못이룬 밤. "엄 마~~" 휴가 대기 중 이라는 아들 전화 애타게 기다린다. 보일러 기름 꽉 채워 넣고 LPG가스도 여유로 하나 더 준비하고 이불 빨아 놓고 청소도 마쳤고 음식 .. 카테고리 없음 2010.02.11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2월 9일 수요일 비가 온다. 강원도의 눈 소식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아들 집에 오는데 지장은 없겠지? 어제부터 아들방, 어무이방 이불빨래하는디 날이 자꾸 궂으니 야속타. 낼 전 부칠 것 꼬지 끼고 김치찌개 끓여 아빠 식사드리고, 진호 엄마랑 통화를 하였다. 진호 사진 사랑방에 올렸.. 카테고리 없음 2010.02.10
비가 와... 2월 8일 화요일 소희누나는 편입시험 합격했단다. 축하전화 해주니 아주 좋아라 한다. 노력의 값진 댓가이니 당연히 좋겠지? 이마트에서 장 봐다 갈비 재고 전 부칠 것 준비하고 과일하고 떡은 아들 오면 함께 장보려고 남겨 두었다. 준비한 음식 다 먹으려면 보름은 넘게 걸릴 것 같은데 .. 카테고리 없음 2010.02.10
사랑 참 어렵다. 2둴8일 월요일 문성이 아저씨가 오셨다, 금암동 참치 횟집에서 떠 온 횟감에 아빠랑 셋이서 소주를 마셨다. 엄마는 아들 맞이 마당 물청소하다 아빠에게 디지게 혼나고. 가게로 물이 샌다나 어쩐다나.... #$%^*@@$$!4378^%&^%$777&&&(뭔 말인지 알지?) 무너진데도 아들맞이 청소는 해야하잖우? 점점 다가 오는 아.. 카테고리 없음 2010.02.09
sos 2월 7일 일요일 경애이모 문병 다녀 왔다. 안전벨트 메지 않았으면 크게 날 사고 였다. 안전벨트가 생명줄이라는 것 새삼 실감 했다. 하나님 보우하사 무사함에 감사 한다. 033전화에 엄마는 흥분 한다. "흥분데요~ " 했다가 형수에게 빰맞은 흥부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난다.ㅋㅋ 사단장 휴가 7박 8일이 걸.. 카테고리 없음 201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