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수요일
비가 온다.
강원도의 눈 소식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아들 집에 오는데 지장은 없겠지?
어제부터 아들방, 어무이방 이불빨래하는디
날이 자꾸 궂으니 야속타.
낼 전 부칠 것 꼬지 끼고 김치찌개 끓여 아빠 식사드리고,
진호 엄마랑 통화를 하였다.
진호 사진 사랑방에 올렸는데 아주 자~알 생겼다.
울 아들이 쬐금 더 잘생겼지만...ㅋ
보내는 마음,가는 마음 둘 다 무거웠겠다.
아들만 피하고 싶은 길이 아닌 것 같다.
진호도 가는 날 앞두고 체해서 혼났다더라.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으면 그랬겠냐.
힘들다,힘들다하면 더 힘이 드는 것이기에 피할 수 없으니 즐겨버리길...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