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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didduddo 2010. 2. 7. 23:43
2월 7일 일요일
경애이모 문병 다녀 왔다.
안전벨트 메지 않았으면 크게 날 사고 였다.
안전벨트가 생명줄이라는 것 새삼 실감 했다.
하나님 보우하사 무사함에 감사 한다.
033전화에 엄마는 흥분 한다.
"흥분데요~ " 했다가 형수에게 빰맞은 흥부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난다.ㅋㅋ
사단장 휴가 7박 8일이 걸린 안보에 관한 표어.
오늘이 마감인데 이제사 sos는 뭐냐...
엄마의 뛰어난 어휘의 순발력,
 
"새어 나간 군사 기밀
악의 뿌리 거름 된다."
 
암만 해도 울 아들이 사단장님 입가에 미소를 지어 줄 것 같은디...
아님 말고,
사단장님께 아부는 어떻게 떨어야 할꼬...
 
건영이가 파마를 한 모습이 순간 아들 인 줄 알았다.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모습이 울 아들이랑 어쩜 그리 똑같냐.
엉덩이 '툭툭'쳐주었다.
건후는 손님인 줄 알고 "어서오세요."  했다가 한바탕 웃었다.
아들 이야기에 엄마는 눈물이 나서 더이상 끼지 못하고 ...
소희 누나랑 엄마 블러그 꾸미고... 그런 하루였다.
 
오늘도 애썼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