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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얼렁 오셔.

didduddo 2010. 2. 11. 10:39

 

 

2월 10일 목요일

밤새 자다 깨다 자다 깨다 뒤척이다 날이 샜다.

행여 제 날짜에 아들 못 온다 할까봐 마음이 졸여 잠 못이룬 밤.

"엄 마~~"

휴가 대기 중 이라는 아들 전화 애타게 기다린다.

보일러 기름 꽉 채워 넣고 LPG가스도 여유로 하나 더 준비하고

이불 빨아 놓고 청소도 마쳤고 음식 만들어 냉장고에 쟁여 놓고...

아들 올 일만 남았는데.

입방정에 좋은 소식 물거품 될까봐 삼가고 삼가는 마음으로 너를 기다린다.

내일은 버스터미널 어느 한 자리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겠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