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동상이 걸렸다네요. 8연대 gop에 근무하는 아들이 얼굴에 동상이 걸렸다네요. 틈나는대로 따뜻한 수건으로 맛사지하고 눈치봐가며 핫펙도 대라 하였습니다 발열깔창과 방한 장갑을 덧대어 손 발은 시렵지 않지만 얼굴이 시려 동상이 저 뿐만 아니라 선임 전체가 그렇다네요. 경사 심한 계단을 오르 내.. 카테고리 없음 2010.02.05
100일 째 되는 날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모님 사랑방 오장섭맘 (GOP21소초) 조회 186 | 09.12.30 09:15 나이가 든다는 것은 '소중한 것을 잃어 가면서 체념하는 것을 배우는 일'이라지만 잃는 것에 힘들어 하고 체념하는 일에 서툰 것을 보면 나이를 헛 먹었나 봅니다. 오늘이 100일 째 날 입니다. 지난번.. 카테고리 없음 2010.02.05
메리 크리스마스 12월 20일 일요일 열흘 넘게 걸려 도착한 소포가 어제 배달 되었다고 아침에 전화. 보내지 말라더니 아대착용하고 속옷도 입었다고.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덜 춥고 덜 고생 인가보다. 목소리가 편안해서 좋다. 할머니 목욕 시켜 드리고 눈구경을 다녀왔다. 동물원 뒤쪽은 길이 미끄러워 등산을 포기하.. 카테고리 없음 2010.02.05
보내지 못한 편지 12월 15일 화요일 우편물이 지연 될 것 같아 크리스마스 카드 사서 보낸다. 밀린 편지 출력하고 경록이에게도 이른 성탄 선물 보내고 나니 마음이 많이 한가롭다. 날이 점점 차가워지니 아들 추울까봐 걱정이다만 잘하고 있으리라 항상 마음 가진다. 밤 근무 나가기 전에 전화. 카드.. 카테고리 없음 2010.02.05
경록이에게 (후원아동) 경록아 안녕! 잘 지내고 있었겠지? 겨울방학을 앞두고 기말고사를 치렀을텐데 시험은 잘 치렀을까? 공부란 욕심 부린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인생의 전부도 아니니 네가 정성들인 것 보다 결과가 모자랄 때에는 좀 더 분발하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겨울이다. 아직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마음이 아주 .. 카테고리 없음 2010.02.05
아들아. 춥지? 12월 11일 금요일 연 3일째 비가 온다. 오전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아들 있는 곳은 멋진 그림이 펼쳐졌겠다. 계절이야 어떻든 평생 살아가야하는 곳 아니기에 풍경을 즐긴다면 신선놀음이 아닐까 싶다. 긴장감에 위축감이 있을지언정 살아가면서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을 멋진 .. 카테고리 없음 2010.02.05
22소초, 부대방운(전우회) 12월 8일 화요일 아빠와 함께 도청에 가서 여권을 찿고 물류에 다녀왔다. 아들에게 보낼 안면 마스크 두개 샀다. 아들에게 뭐 보낼 것 없나 아빠도 이것 저것 둘러 보신다. 아들이 곁에 없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 아들 이야기요. 아들 생각이다. 당분간은 한파 없이 기온이 점차 오른.. 카테고리 없음 2010.02.05
눈, 그리고 화천 12월 7일 월요일 수요일날 전우회에서 22소초 방문 한다는구나. 피자하고 통닭 사들고 오전 근무자 빼고 20여명 만나고 온단다. 한 끗 차이로 울아들 피자하고 통닭 놓치네. 내의하고 아대 핫팩 에어파스 그리고 과자.쵸콜렛 껌.... 아들은 보내지 말라하였지만 날은 추워지고 마음은 짠하고 아빠와 상의.. 카테고리 없음 2010.02.05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지난밤, 차양을 두둘기는 빗소리에 잠이 깨었습니다. 전기 매트의 전원을 껐습니다. 한파예보를 들은 까닭 입니다. 밤샘 근무에 수고로웠을, 제설작업에 수고로웠을, 힘에 겨워 눈물 흘렸을, '그만 할래'하고 돌아 서고 싶었을. 그들에게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 카테고리 없음 2010.02.05
대설 주의보 12월 4일 금요일 우체국에 가서 편지를 부쳤다. 우체국 문을 열면 자꾸 눈물이 난다. 아들한테 전달되려면 여러날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문을 나설 때면 행복하다. 오늘도 보고싶은 하루다. 눈물나게.... 아들! 사랑혀 ~~~ 우체통 11월 5일 토요일 화천은 대설주의보가 내렸다는데,밤새 근무 서고 제설 작업.. 카테고리 없음 201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