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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

didduddo 2010. 2. 5. 10:49

지난밤,

차양을 두둘기는 빗소리에

잠이 깨었습니다.

전기 매트의 전원을 껐습니다.

한파예보를 들은 까닭 입니다.

 

밤샘 근무에 수고로웠을,

제설작업에 수고로웠을,

힘에 겨워 눈물 흘렸을,

'그만 할래'하고 돌아 서고 싶었을.

 

그들에게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7사단의 밤

 

승연아빠(5311)
장섭어머님..늦은밤 못주무시고 아들걱정이시군요..
우리 아들들, 한없이 약할것같고 여린놈이라고 부모님들은 생각하지만,
의외로 혈기 왕성한 젊은애들이라 그런지 잘 견디고 ,잘하고있습니다.
정말 그들에게 미한하고 사랑한다고 저도 말하고싶습니다. 09.12.06 03:14
 
장섭어머님 장섭이가 걱정되시죠. 
매트 전원도 껐다는 글보니 정말 아들이 소중하며 군 보내지않은 부모님은 이 마음 모르실거에요
그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장섭 어머님 걱정하시는 마음보담도 요즘아이들도 제각기 나름대로 서로들 위로하며 잘 할거에요
GOP 견학2번 다녀와보았습니다만 겨울은 춥겠더라고요
하지만 한겨울이 지나면 그런대로 더 공기좋은곳에서 생활함도그리 나쁘진 않을거라 생각하시면
좀 편해지실까싶어 조심스럽게 장섭어머님 마음 위로가 된다면하고 적어봅니다
오늘도 장섭이 어머님이 걱정하시는 마음만큼 올겨울 무탈하길바랄게요
걱정은 또 다른 걱정이 만들어진다나요 주말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랄게요 . 09.12.06 08:46
 
미안하고...고맙고...사랑한다는 말이 꼭 전해졌을 꺼라 믿으며....장섭엄마도 건강하세요~ 09.12.06 15:50
 
미안하고...고맙고...사랑한다는 말에 공갑 백배 입니다.. 09.12.07 07:40
 
장섭 어머님의 글 몇마듸에서 참으로 아들에 대한 모정,그리움 애틋함이 묻어 나는것 같습니다....
마음 아파 하시지 마시고,힘내세요~ 09.12.07 16:52
 
장섭 어머니 짦은 글에 많은 어머니들의 심정을 표현을 하셨네요 . 참 마음이 짠 합니다 09.12.07 17:51
 
모든부모님들의 똑같은맘.. 한겨울을 지내보았지만 걱정되기는 또한가지..
하지만 이런 경험들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 큰~ 도움이 된다 생각하시구
전기매트 전원도 켜시고 건강하게 편안하게 지내세요..
아드님이 아시면 걱정하잖아요..
우리애들 강하니까 잘 견뎌내고 잘 적응하고 그럴겁니다..
09.12.07 19:09
 
울 아들도 Gop근무하는데 넘 춥고 요즘 눈이 많이와서 눈치우기 바뿌다고 하던데,,,
그래도 잘 견디며 열심히 근무잘하고 있다고 하네요,,,넘 염려 안하셔도 , 잘 지내고 있답니다,,, 09.12.09 14:04
 
공감 100%입니다.
아들을 군대 보내고 춥다소리도 자제하고 따뜻한 집안에서 지내기가 미안하여
최소 필요한 밸브만 커놓고 지내지요.
대신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가스요금도 인상되었다니 핑계삼아 줄였습니다. 09.12.09 16:24
 
미안하고...고맙고...사랑한다는말....아들들 생각하면 언제나 울~컥 해지죠....
추워도 춥다는말을 입밖에 내기가 미안해 "울 아들 많이 춥겠다'...이말로 대신하지요....
올겨울도 건강하게 잘들 이겨내겠죠.... 09.12.10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