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가 인자 고등학생 되얏소?" "새끼가 인자 고등학생 되얏소?" "군대갔어요. 제작년에..." "오메~ 나는 인자 고등학교에 들어갔는갑다 힜는디." 시집 오기 전부터 사시던 동네어르신께서 술이 거나해져서 말씀을 건낸다. 평상시에는 가게에 오셔도 볼 일만 보시고 가시던 분이 술이 말문을 트이게 하였다. "세월.. 카테고리 없음 2011.02.13
'철의 노동자' 버스파업이 석달째 접어들었다. 가장이 석달동안 돈벌이를 못했다는 것은 가정경제에 최악이 아닐 수 없다 감정이 격할대로 격해진 노조원들은 공무집행중인 경찰에게도 꺼지라며 욕을 한다.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그들의 장기전에 돌입한 시위가 안타깝다. 저들이 밖에서 투쟁.. 카테고리 없음 2011.02.12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 강원 영동지방에 최대 1미터 가까운 폭설이 쏟아져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차량이 고립되었다. 주변 군부대에서 도로 제설작업에 긴급 투입되어 고립된 운전자들을 돕고있다. 군인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태권브이다. 슈퍼맨이다. 후레쉬맨이.. 카테고리 없음 2011.02.12
[화천]군부대가 농산물 다 팔아주네~~ 2월 11일 금요일(-147) 군부대가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산물 판매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화천군에 따르면 산천어축제 취소 이후 판매된 농산물은 현재 4억6,200만원으로 이 가운데 22%에 해당되는 1억여원의 농산물을 군부대가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천지역에 주둔하.. 카테고리 없음 2011.02.11
"人生은 3막이 고약하게 쓰여진 조금 괜찮은 연극이다." 2월 10일 목요일(-148) "人生은 3막이 고약하게 쓰여진 조금 괜찮은 연극이다." 트루먼 카포트- 고약할지언정 조금 괜찮다고 하니 그래서 다들 살아가나보다. 그래서 꿈을 꾸고 희망을 품나보다. 트루먼 카포트처럼 인생 3막 정도 살다보면 생을 달관하게 될 것이다. 현실이 아무리 힘.. 카테고리 없음 2011.02.10
말년 상병은 오늘도 꿀빨고 있겠다. 뭘 잘했을꼬... 중대장님께서 포상휴가를 주셨단다. 상병정기휴가, 포상휴가 둘, 말년휴가... 다달이 휴가 나오게 생겼다. 포상 받은 것 후임 주랬더니 $^%&^*$!%^&* ^^&^%%^$%^& 징징거리던 엄마 맞어? ㅋㅋ 참으로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정탁이형은 신병훈련 수료식이 11일이다. 엊그.. 카테고리 없음 2011.02.09
"엄마, 군대는 나를 위한 맞춤 지옥이에요.” 2월 9일 수요일(-149) 2010년 7월. 이병 황인성이 사망했다. 황 이병은 선임들의 계속되는 괴롭힘으로 군 생활을 힘들어 했다고 한다. 관심병사로 지정 된 황 이병은 병사들의 자살 예방을 위해 만들어진 일명 ‘그린캠프’에 입소하게 된다. 그러나 그린캠프 퇴소 일주일 만에, 황 이.. 카테고리 없음 2011.02.09
비가 와, 2월 8일 화요일(-150) 비가 내린다. 새색시마냥 조신하게 내린다. 그런 아침이 차분하다. 봄비라고 하기에는 이르지만 영상의 날씨는 봄비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목말랐던 대지를 촉촉하게 적셔주고 잔설도 말끔히 녹아내리겠다. 강원도의 봄은 아직 멀었지만 올 겨울은 살만했.. 카테고리 없음 2011.02.08
모래재, 라이딩하다. 봄이 오는가 보다. 온 몸으로 봄을 느끼며 라이딩을 즐겼다. 겨울이 그렇게 돌아서 간다.미련이 남아 몇차례 심술을 부리겠지만 이제는 이빠진 호랑이다. 두번째 넘는 모랫재는 처음보다 수월하게 올랐다. '처음처럼'은 라이딩할 때에는 어울리지 않은 단어인 것 같다. 하지만 마음가짐은 언제나 처음.. 카테고리 없음 2011.02.07
"봄이 오네" 2월 7일 울요일(-151) 6일 동해시 천곡동 냉천공원에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쌓인 눈 사이로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전하고 있다. 동해=최유진 기자 잔불에서 나는 연기처럼 희미한 안개가 깔린 아침이다. 눈 사이로 복수초가 꽃망울 터트리고 금방이라도 봄이 .. 카테고리 없음 201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