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울요일(-151)
6일 동해시 천곡동 냉천공원에 봄을 알리는 복수초가 쌓인 눈 사이로 노란
꽃망울을 터트려 성큼 다가온 봄기운을 전하고 있다. 동해=최유진 기자
잔불에서 나는 연기처럼 희미한 안개가 깔린 아침이다.
눈 사이로 복수초가 꽃망울 터트리고 금방이라도 봄이 올 것처럼 포근한
아침이다.
긴 연휴 마치고 일상을 맞은 아침, 지난밤은 잘 잤능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 아들은 언제나 애기처럼 느껴진다.
그늘진 곳은 아직 눈이 녹지 않았겠지만 오늘은 간만에 라이딩을 할 계획이다.
지난번에 넘어져서 상처입은 기억은 지워지지 않았지만 오늘의 라이딩으로
자신감을 되찾을 계획이다.
아들에게는 오늘 어떤 사명의 주어질까?
주어진 모든 일 잘 해내리라 믿는다. 오늘도 수고하셔라.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