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上加雪 1월29일 토요일(-160) 내린 눈이 녹기도 전에 또 눈이 내린다. 雪上加雪이다. 종합경기장 지붕에 눈 녹을 날이 없다. 고물 모으는 아저씨는 어디로 내 뺐을까. 종일 모아다 팔아야 담배도 사먹고 커피도 사 마실텐데 추위도 싫고 눈도 싫어 굽은 허리를 하고 어디로 도망쳤을까? 고단.. 카테고리 없음 2011.01.29
그땐 뭐가 그리 재미 났을까? 1월 28일 금요일(-161) 시내버스가 파업을 한 후 처음으로 중앙시장에 장보러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정류장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고 한참을 기다린 후에 도착한 버스에 오르니 이미 만원이다. 만원버스는 여고때 타보고는 처음인 것 같다. 손잡이를 붙잡고 있노라니 3.. 카테고리 없음 2011.01.28
달력을 무슨 일로 보았을까? 1월 27일 목요일(-162) 제사를 모시는 장손 한에서 명절을 집에서 쇨 수 있도록 장손여부를 조사해 갔다더니 아직 결정이 나지 않은 모양이다. 작년에는 4.5초 첫 휴가가 설이 끼어 명절을 집에서 쇠었고 할아버지 기일에 맞춰 정기휴가를 잡아 장손 역활을 톡톡히 하였었다. 엄마는 .. 카테고리 없음 2011.01.27
칠성부대 `가족 사랑방' 회원 부대 방문 칠성부대 `가족 사랑방' 카페회원들은 지난 22일 부대를 방문해 부대 역사관 견학 및 병식체험, 안보영상물 시청등 부대체험을 갖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2011-1-24 카테고리 없음 2011.01.26
감기 그리고 담배 1월 26일 수요일(-163) 아부지가 감기에 걸리셨다. 한번 아프면 꼼짝 못하고 누워서 간병을 받는 편인데 해마다 두어번씩 치르는 연례행사를 체력이 좋아졌는지 근간에 들어 간만에 아픈치례를 하신다. 콧물이 자꾸나서 가운데 손가락에서 코자리를 찾아 사혈을 했다. 검은 피를 뽑.. 카테고리 없음 2011.01.26
모두가 잘 사는 세상 1월 25일 화요일(-164) *투쟁가들이 외치는 함성소리에 잠이 깼다. 시민을 볼모삼아 투쟁을 외친지 두어달에 가까워진 것 같다. 시민 누구도 그들의 투쟁에 동의하지도 않았음에도 호응을 얻어 주린 배를 채우려한 오판은 관광버스를 시내버스 삼아 오르는 시민들에게 별 관심을 얻.. 카테고리 없음 2011.01.25
새끼사랑 1월 24일 월요일(-165) 눈발이 오락가락하더니 '쨍'하고 볕이났다. 계획된 새로운 한 주를 다시 맞았다. 3연대는 오늘부터 4.5일 혹한기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을 마친 이는 느긋할 것이고 치러내야하는 이는 무탈을 기도할 것이다. 아들이 이겨낸 것처럼 그들도 단련된 체력으로 무사.. 카테고리 없음 2011.01.24
눈이 내리고 ... 회색빛 하늘이 자꾸자꾸 눈을 토해낸다. 기온은 다시 곤두박질치고 나무는 눈을 뒤집어 쓴 채 하얗게 떨고 있다. 음산한 하늘빛을 보아하니 쉽게 그칠 것 같지 않다. 민통선을 지나 굽어지고 가파랗던 길이 생각난다. 그 길을 독립중대원들이 제설작업을 한다고 했다. 시린손을 비.. 카테고리 없음 2011.01.23
'아덴만 여명' 작전 1월 23일 일요일(-166) 우리 해군 청해부대 소속 특공대원들이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를 무사히 구출했다. 우리는 과감한 구출작전으로 해적들을 소탕하고 선원 21명을 무사히 구출한 청해부대 소속 특공대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군(軍)최고통수권자로서 단호한.. 카테고리 없음 201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