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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여명' 작전

didduddo 2011. 1. 23. 14:49

1월 23일 일요일(-166)

 

 

우리 해군 청해부대 소속 특공대원들이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됐던 삼호주얼리호를 무사히 구출했다.

우리는 과감한 구출작전으로 해적들을 소탕하고 선원 21명을 무사히 구출한 청해부대 소속 특공대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군(軍)최고통수권자로서 단호한 결단을 내린 이명박 대통령에게도 찬사를 보낸다. 이번 작전을 측면에서 지원해 준 미군 당국에도 감사를 보낸다.

그동안 세계 여러 곳에서 우리 국민이 테러범의 표적이 된 사례가 여러 번 있었다.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우리 선박이 납치된 경우도 수차 있었다. 그 경우 여태까지는 테러범-납치범들과의 막후 협상을 통해 거액을 지불하고 납치된 국민을 구출해 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우리 국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일이었다고는 해도, 이는 “대한민국 정부는 테러리스트들과 협상, 거래한다”는 인식을 테러범들이나 국제사회에 심어주는 부작용이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아덴만 여명’ 작전은 대한민국 국민은 지구상 어디에 있건 대한민국의 보호를 받으며, 대한민국 국민에게 위해를 끼친 자들은 반드시 응징된다는 소중한 전례를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기쁜 것은 우리 국군, 특히 해군은 이번 작전을 성공시킴으로서 작년의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사태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게 됐다는 점이다.

이번 ‘아덴만 여명’ 작전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건드리는 자는 누구든 반드시 응징된다”는 원칙은 대한민국의 외교-안보정책의 제일 가는 원칙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김정일집단이 대한민국 국군과 국민에게 무력도발을 가해오거나, 우리 어선을 무시로 침범하고 이를 단속하는 해경(海警)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해적같은 중국어선들에 대해서도 이번 ‘아덴만 여명’처럼 단호한 응징을 가해야 한다.

다시 한번 청해부대의 작전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청해부대 장병들이 남은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기원한다. 자유주의진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