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에 늘 미쳐 있을 일이다. 언제나 무언가에 미쳐 있었다. 젊은날엔 사랑에 미치고 자유에 미치고...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에 미치고 글쓰는일,서예,사진,시창작,한자,간호학,주역,수지침... 지금 나는 새로운 것에 미쳐가고 있다. MTB(산악 자전거), 쬐끔 나가는 몸무게이지만 체력은 타고 났나보다. 첫라이딩 50km를 무난.. 카테고리 없음 2010.06.27
명품 7사단인으로서 명예롭게 gop근무 마치길... 6월 26일 토요일 비가온다. 장맛비이다. 마른장마로 연일 후텁지근하더니 물에 젖은 아침 바람이 선선하다. 아들은 비가오면 비가오는 이유로 작업에 나서지는 않았는지. 어제는 땡볕에서 수고가 많았다. 오늘은 비오는데 수고가 많겠다. 어느자리에 있던 수고롭지 않은 자리가 있.. 카테고리 없음 2010.06.26
집에 다녀갈 날이 점점 다가온다. 6월 25일 금요일 아침에 몸을 달아보니 45kg이다. 그나마 없던 살이 하룻새 1.5kg가 도망갔다. 아침도 안 먹고 나선 길, 땀을 그렇게나 많이 흘렸는데 당연한지도 모른다. 운동으로 빠진 살이니 그나마 다행이다. 된장국에 밥 말아와서 한 그릇 먹었다. 어깨가 욱신거리지만 견딜만하.. 카테고리 없음 2010.06.25
첫 라이딩 완주군 구이면을 찍고 중인리를 지나 삼천대교를 건너 오는 길을 아침 9시 30분 출발하여 3시 20분에 집에 도착 하였다. 페어링은 좋은데 기아 넣고 빼는 기술이 모자라니 오르막길에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무난하게 소화해내니 초보치고 잘 탄다 한다. 어무이를 애기도 안낳은 3.. 카테고리 없음 2010.06.24
인연-14년째 어제 광장 숯불갈비집에서 초등학교 자모 모임을 가졌다. 아들로 인하여 맺은 인연이 14년째이다. 모난사람 없이 둥굴둥굴 서로 맞춰가면서 가져 온 만남, 소중하고 유익한 인연이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덕진공원에 들러 수다를 떨다. (슬기,지윤,장섭,천진,세진,원준엄마 선주 엄마는 참석 못함) 한국.. 카테고리 없음 2010.06.23
열매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더니 한 알 한 알 영글어 간다. 이른 봄에 영양제 주고 물을 제 때 흡족히 주니 신이 났다. 작년에 사다 심었는데 애기나무 인 줄 알았더니 제법 어른나무 티를 낸다. 지난해 한 송이, 올해는 세 송이, 잘 익으면 아까워서 어찌 따 먹을꼬...10,06,22 카테고리 없음 2010.06.22
치마만 두르면 할머니도 이뻐보이는지... 6월 22일 화요일 일찍 잠이 깨어 화분에 물 주고 세탁기를 돌리고 흐트러진 몸을 단장을 하고는 할머니 아침식사 하시는 것 도와 드리고 와서 가게문을 열었다. 가게 안의 밤사이 고요를 깨트리고 팔려나가기를 고대하는 물건들도 깨운다. 지난밤에 먹은 것이 부실하였는지 시장기.. 카테고리 없음 2010.06.22
줄탁지기(茁啄之機) 알속의 병아리가 충분히 발육하여 바깥 세상으로 나가고자 쪼는 것을 "줄" 이라 하고 그 소리를 듣고 어미닭이 부리로 껍질을 깨트려주는 것을 "탁" 이라 한다. 이 과정은 상당히 미묘해서 닭과 병아리가 서로 쪼는 곳이 다르면 병아리는 세상 구경을 못하게 된다. 또한 병아리가 .. 카테고리 없음 2010.06.21
기다림 6월 21일 월요일 어릴 땐 장에 가신 엄마를 기다리느라 대문밖을 서성였다. 행여 올쎄라 내다보고 또 내다본다. 기다리는 것이 싫어 아예 장을 따라 다녔다. 신문지 돌돌 말아 번데기 십원어치 담아 형제들이랑 나누어 먹었던 잊을 수 없는 번데기의 맛. 어른들이 번데기를 거부감 .. 카테고리 없음 2010.06.21
어무이 잔차 어무이 잔차. 어제 시승식 무사히 마치고 안전하게 모셔놨다. 고글하고 옷 구입하여 장비는 다 갖춘 것 같다. 이제 잔차 탈 일만 남았다. 단결! 카테고리 없음 2010.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