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14년째 어제 광장 숯불갈비집에서 초등학교 자모 모임을 가졌다. 아들로 인하여 맺은 인연이 14년째이다. 모난사람 없이 둥굴둥굴 서로 맞춰가면서 가져 온 만남, 소중하고 유익한 인연이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덕진공원에 들러 수다를 떨다. (슬기,지윤,장섭,천진,세진,원준엄마 선주 엄마는 참석 못함) 한국.. 카테고리 없음 2010.06.23
열매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더니 한 알 한 알 영글어 간다. 이른 봄에 영양제 주고 물을 제 때 흡족히 주니 신이 났다. 작년에 사다 심었는데 애기나무 인 줄 알았더니 제법 어른나무 티를 낸다. 지난해 한 송이, 올해는 세 송이, 잘 익으면 아까워서 어찌 따 먹을꼬...10,06,22 카테고리 없음 2010.06.22
치마만 두르면 할머니도 이뻐보이는지... 6월 22일 화요일 일찍 잠이 깨어 화분에 물 주고 세탁기를 돌리고 흐트러진 몸을 단장을 하고는 할머니 아침식사 하시는 것 도와 드리고 와서 가게문을 열었다. 가게 안의 밤사이 고요를 깨트리고 팔려나가기를 고대하는 물건들도 깨운다. 지난밤에 먹은 것이 부실하였는지 시장기.. 카테고리 없음 2010.06.22
줄탁지기(茁啄之機) 알속의 병아리가 충분히 발육하여 바깥 세상으로 나가고자 쪼는 것을 "줄" 이라 하고 그 소리를 듣고 어미닭이 부리로 껍질을 깨트려주는 것을 "탁" 이라 한다. 이 과정은 상당히 미묘해서 닭과 병아리가 서로 쪼는 곳이 다르면 병아리는 세상 구경을 못하게 된다. 또한 병아리가 .. 카테고리 없음 2010.06.21
기다림 6월 21일 월요일 어릴 땐 장에 가신 엄마를 기다리느라 대문밖을 서성였다. 행여 올쎄라 내다보고 또 내다본다. 기다리는 것이 싫어 아예 장을 따라 다녔다. 신문지 돌돌 말아 번데기 십원어치 담아 형제들이랑 나누어 먹었던 잊을 수 없는 번데기의 맛. 어른들이 번데기를 거부감 .. 카테고리 없음 2010.06.21
어무이 잔차 어무이 잔차. 어제 시승식 무사히 마치고 안전하게 모셔놨다. 고글하고 옷 구입하여 장비는 다 갖춘 것 같다. 이제 잔차 탈 일만 남았다. 단결! 카테고리 없음 2010.06.20
MTB용어 6월 19일 토요일 어제 잔차를 구입하였다. 어무이 비상금 털고 아부지가 조금 보태주어 샀다. 오후에 배달해 준다더니 아직 소식이 없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잔차를 배웠으니 30년을 넘게 탔다. 어무이 체력으로 잘 버티어 낼지 자빠링하지는 않을지... 많이 기대도 되고 불안하기도 .. 카테고리 없음 2010.06.19
"수색대대인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 모질고 위험한 작전이야 전방에서 당연지사다. 비무장지대(DMZ)와 접한 남방한계선 일대를 지키며 밤낮으로 DMZ 내 수색·매복작전을 펼치는 수색대대 대원들 역시 DMZ 내에 일정 기간 상주 근무하는 경계소초(GP) 장병들 이상으로 우리의 주요한 파수꾼이다. ▲ 강원도 고성지역 수.. 카테고리 없음 2010.06.18
시골쥐와 서울쥐 6월 18일 금요일 시골에서 일등이 서울가면 꼴찌하 듯 잘한다고 추겨주고 얼러주니 정말 잘한 줄 알았다가 서울가서 낭패본 꼴이다. 보는동안 티비 채널을 여러번 돌려야했다. 그래도 실망하지는 말자.기회는 남아있으니까. "단 한순간도 한국은 경기를 통제하지 못했다" "우린 단 .. 카테고리 없음 2010.06.18
훗날 꺼내 보셔. 어무이 손과 발, 덩치에 비하여 크다. 외할아버지 유전자 탓이다. 이 손과 발로 많은 일들을 해왔다. 48년 묵은 것들이다. 훗날 이 세상에 없을 때 어무이 생각날 때 어무이 보고플 때 꺼내 보도록... 단결! 카테고리 없음 201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