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장 숯불갈비집에서 초등학교 자모 모임을 가졌다.
아들로 인하여 맺은 인연이 14년째이다. 모난사람 없이 둥굴둥굴 서로 맞춰가면서 가져 온
만남, 소중하고 유익한 인연이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덕진공원에 들러 수다를 떨다.
(슬기,지윤,장섭,천진,세진,원준엄마 선주 엄마는 참석 못함)
한국 축구 대표팀이 지난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한 이래로 월드컵 사상 '원정 첫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8번째로 본선에 진출하면서 두번째 16강 진출,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며
남아공으로 떠난 한국은 드디어 그 꿈을 이뤄냈다. 그렇게 갈구했던 꿈을 56년만에 달성했다.
한국은 그리스에 2-0, 아르헨티나에 1-4, 나이지리아에 2-2로, 1승 1무 1패로 B조 2위로 월드컵 사상
'원정 첫 16강'에 진출했다.
허정무 감독과 23인의 태극전사들, 5천만 국민이 그토록 염원했던 '원정 첫 16강' 진출의 꿈을
이룬 한국은 오는 26일(한국시각) 밤 11시 A조 1위 우루과이를 상대로 '원정 첫 8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