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09: 30분 출발-고사리 마을 -->금정사-->흥부바지(중식)-->전주 로드마운틴 MTB회원들과 함께한 첫 라이딩 코스다. 코스만 보면 참 쉽게 느껴진다. 죽는 줄 알았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여러번 들었지만 초보에게 힘을 주고 이끌어주신 분들의 격려로 끌바하면서까지 무사히 완주했다. 끝이 보이.. 카테고리 없음 2010.07.04
경록이에게 경록이에게 어김없이 장마가 지고 그리고 경록이 생일을 맞는다. 초등학교 때 맺은 인연이 어느덧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다. 잘지내고 있겠지. 운동도 공부도 모두 열심히 하고 있겠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액션배우의 꿈을 향하여 꾸준히 정진하고 있겠지. 어쩜 이 편지가 경록이 .. 카테고리 없음 2010.07.02
눈물은 가시었지만... 6월 30일 수요일 유월 마지막 날이다. 내일이면 칠월이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칠월, 드뎌 아들 집에오는 날이 보이는 달이다. 우족사다 고아 놓고 어제는 아몬드 듬뿍 넣어 오징어채 고추장 볶아 비벼 놓았다. 오늘은 수지침 마치고 시장에 들러 미꾸라지 사다 추어탕을 끓일 생각.. 카테고리 없음 2010.06.30
사진으로 보는 DMZ-장병들 최대의 적(지뢰) 사진으로 보는 DMZ-장병들 최대의 적(지뢰) 비무장지대(DMZ)와 인근 민통선 지역 곳곳에는 지뢰를 육안으로 식별할 수 있는 곳이 많다. DMZ를 지키는 군인들에게 지뢰는 끝나지 않은 전쟁이며 보이지 않는 적이다. 최전방지역의 한 사단장은 "지뢰는 마치 발이 달려서 스스로 걸어 다니는 생물과도 같다".. 카테고리 없음 2010.06.29
길을 나서지 않고 만날 수 있을까? 길을 나서지 않고 만날 수 있을까? 이르게 핀 키작은 코스모스를 담벼락 친구 접시꽃을 자맥질하는 전주천의 물고기들을. 도전하지 않고 맞볼 수 있을까?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짜릿한 느낌을 턱까지 찬 숨으로 금방 죽을 것 같은 생과사의 갈림길 맛을 그 맛을 극복하고 나서 지.. 카테고리 없음 2010.06.28
무언가에 늘 미쳐 있을 일이다. 언제나 무언가에 미쳐 있었다. 젊은날엔 사랑에 미치고 자유에 미치고...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일에 미치고 글쓰는일,서예,사진,시창작,한자,간호학,주역,수지침... 지금 나는 새로운 것에 미쳐가고 있다. MTB(산악 자전거), 쬐끔 나가는 몸무게이지만 체력은 타고 났나보다. 첫라이딩 50km를 무난.. 카테고리 없음 2010.06.27
명품 7사단인으로서 명예롭게 gop근무 마치길... 6월 26일 토요일 비가온다. 장맛비이다. 마른장마로 연일 후텁지근하더니 물에 젖은 아침 바람이 선선하다. 아들은 비가오면 비가오는 이유로 작업에 나서지는 않았는지. 어제는 땡볕에서 수고가 많았다. 오늘은 비오는데 수고가 많겠다. 어느자리에 있던 수고롭지 않은 자리가 있.. 카테고리 없음 2010.06.26
집에 다녀갈 날이 점점 다가온다. 6월 25일 금요일 아침에 몸을 달아보니 45kg이다. 그나마 없던 살이 하룻새 1.5kg가 도망갔다. 아침도 안 먹고 나선 길, 땀을 그렇게나 많이 흘렸는데 당연한지도 모른다. 운동으로 빠진 살이니 그나마 다행이다. 된장국에 밥 말아와서 한 그릇 먹었다. 어깨가 욱신거리지만 견딜만하.. 카테고리 없음 2010.06.25
첫 라이딩 완주군 구이면을 찍고 중인리를 지나 삼천대교를 건너 오는 길을 아침 9시 30분 출발하여 3시 20분에 집에 도착 하였다. 페어링은 좋은데 기아 넣고 빼는 기술이 모자라니 오르막길에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무난하게 소화해내니 초보치고 잘 탄다 한다. 어무이를 애기도 안낳은 3.. 카테고리 없음 201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