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사랑합니다" 9월 17일 금요일(-304) "어머니 생신 축하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아들이 준 생일 선물 ㅋㅋ 어제 낮 근무 마치고 7시 29분에 준 선물이었다. 뽀너스로 10월 14일 GOP철수 10월 16일 9박10일 GOP위로휴가 ㅋㅋ 웃음이 절로 난다. 어무이도 사랑한다~~~ 오늘도 수고하시고 단결하셔라. 카테고리 없음 2010.09.17
할머니 급체하시다. 서신동 이모가 할머니 점심도시락을 싸 가지고 와 다 드시고 나서 휠체어에 태워 바람을 쐬 드렸다. 이모가 어무이 생일이라고 점심을 사주고 목걸이 선물도 주었다. 할머니를 병실에 모셔 자리에 눕혀드리는데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신다. 맥과 체온은 거의 정.. 카테고리 없음 2010.09.16
엄마 난날 9월 16일 목요일(-305) 엄마 생일 날 아부지가 꽃다발을 사오셨다. 생일(生日, 문화어: 난날)은 사람이 태어난 날 또는 기념일을 뜻한다. 때로는 사람이 아닌 것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날을 축하하기도 한다. 생일은 만 나이를 계산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카테고리 없음 2010.09.16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이다 9월 15알 수요일(-306) 손톱에 봉숭아 물을 들였다. 어린시절, 뒷 마당에 핀 봉숭아 잎과 꽃을 따서 백반을 넣고 돌멩이로 콕콕 두드려 잠자기 전에 손톱 위에 올린다. 지금이야 투명한 비닐 봉지가 흔하지만 그땐 라면봉지를 오리고 검정 봉다리도 오려서 손톱을 감쌌다. 잠결에 빠.. 카테고리 없음 2010.09.15
50점짜리 피자를 만들다. 9월 14일 화요일(-307) 추석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치솟는 식탁 물가로 장보기가 겁이 난다. 작은 아빠는 추석 연휴에 말레이시아로 출장이 잡혀 가족모두 떠나기로 하였단다. 출장겸 가족여행이겠다. 의심스럽지만 그런 날도 있으면 즐겁겠다 싶어 암말도 안하고 잘 다녀오라 하였.. 카테고리 없음 2010.09.14
울 집 마당에 온 가을 나뭇잎 한 잎이 물이 들었다. 나뭇잎 한 잎에 가을이 내려 앉았다. 우리집 마당에 가을이 발을 디딘 것이다. 요녀석 병이 난 것 아닌가 흔들어도 보고 잡아 당겨도 보았다. 성질 급한 녀석이 가을을 많이 기다렸었나보다. 카테고리 없음 2010.09.14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리고 온종일 울어도 눈물은 남는지 유리창에 떨어지는 궂은비처럼 하루 사는 벌레 같은 처절한 사랑 그렇게 널 떠나보내고 잘 지내나요 의미없이 묻는 말에 차마 난 목이 메어 말도 못하고 마음속으로 한나절 수없이 되뇌이죠 너무나 너를 사랑해 죽어도 너를 잊지 못할것 같아 그래서 오래 .. 카테고리 없음 2010.09.13
군인은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다. 9월 13일 월요일(-308) 드디어 휴가날이 정정되었다. 아들이 처음 원하여 적어 낸 10월 16일, 휴가 보낼 장병 숫자는 정해져 있으나 그 날짜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면 이등병을 우선순위로 하여 숫자를 채운 다음 나머지 장병들은 뺑뺑이를 돌려 휴가날은 정한단다. 그 결과 11월 28일.. 카테고리 없음 2010.09.13
삶의 무게 지금 시각 오후 10시 44분. 서울에서 전주오는 휴게소 중 한 곳이다. "휴게소 입니다" 멘트가 뜨면 고프지도 않던 배가 실실 고파지고 갑자기 화장실도 급해진다. 그동안 기냥 지나쳐 왔던 곳으로 눈길이 갔다. 늦은 밤 시간이라 그런가? 삶의 무게가 어깨에 와서 닿는다. 이박사의 .. 카테고리 없음 2010.09.12
기행문 (서준이 돌잔치를 다녀와서) 9월 12일 일요일(-309) 2시 10분 차표를 끊었다. 몸집이 작아 우등은 불편한데 일반 고속버스는 아부지가 불편해 하신다. 터미널에서 서신동 이모네를 만났다. 2시 15분차편으로 건영이에게 다니러 가는 길이셨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 막바지를 향한 외롭고 고단한 길에 힘을 불어넣.. 카테고리 없음 20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