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울어도 눈물은 남는지 유리창에 떨어지는 궂은비처럼 하루 사는 벌레 같은 처절한 사랑 그렇게 널 떠나보내고 잘 지내나요 의미없이 묻는 말에 차마 난 목이 메어 말도 못하고 마음속으로 한나절 수없이 되뇌이죠 너무나 너를 사랑해 죽어도 너를 잊지 못할것 같아 그래서 오래 눈물 마르지 않아 너없는 하루 하루 걱정하는 내 모습이 나 너무 초라한데 놓지 않는 미련으로 보는 나처럼 슬퍼하는 하늘마저 검게 멍들고 다한 인연 앞에서도 웃을수 있는 너를 사랑하듯 비는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