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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

didduddo 2010. 9. 12. 20:43

 

 

지금 시각 오후 10시 44분.

서울에서 전주오는 휴게소 중 한 곳이다.

"휴게소 입니다" 멘트가 뜨면 고프지도 않던 배가 실실 고파지고 갑자기 화장실도 급해진다.

그동안 기냥 지나쳐 왔던 곳으로 눈길이 갔다. 늦은 밤 시간이라 그런가?

삶의 무게가 어깨에 와서 닿는다. 이박사의 뽕짝 멜로디가 즐겁고 신이 나기만 했지 이처럼

삶의 무게로 다가오지는 않았었다. 손님을 상대하는 주인님을 뒤로하고 머리속으로 스치는

삶의무게가 가슴을 움직인다. 그래서 카메라 셧터를 눌렀다.

늦은 시각, 누가 주인님의 귀갓길을 잡았을까? 무엇이 주인님의 늦은 밤을 붙잡았을꼬.

간밤에 잘 주무셨나요? 오늘은 일찍 주무세요.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