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쟁이 병무청 2월 23일 화요일 "729박 730일 무료숙식 캠프에 당첨 되셨습니다 몸만 오십시오." -병무청- 이게 뭥미? 염장질인겨? '센스쟁이 병무청'이란 제목의 메세지 내용이다. 군입대를 앞둔 청년에게 온 메세지이지만 실제로 저런 문자는 보내지 않겠지? ㅋㅋ 군복무 24개월 때 만든 유머인가 보다. 아들은 659박 660.. 카테고리 없음 2010.02.23
사람과 풍경 사람과풍경 인자요산 길을 가다 가끔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때가 있다. 매료된 그 풍경이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 듯 우리는 느닷없는 장소에서 예정에 없던 사람을 만나기도 한다. 그런 사람을 만났다. 아름다운 풍경처럼 느낌이 좋은 첫 입맞춤처럼 짧은 순간이었지만 각인된 풍경이 보고싶 듯 문득.. 인자요산 글/솜씨 방 2010.02.22
민지 누나 2월 22일 월요일 어제 캐나다에서 어학연수 중인 민지 누나가 TV에 나왔다. 벤쿠버 올림픽 쇼트트렉 남자 1000m 금,은 메달을 딴 이정수, 이호석 선수 시상식장 바로 뒤 관중석에서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는 민지 누나가 여러번 나오는 장면을 이모는 금방 알아보셨단다. 얼마나 반가우셨을까? 엄마이기에 .. 카테고리 없음 2010.02.22
가 을 가 을 인자요산 계절은 채우기 위해 비운다지만 우린 채우기 위해 무얼 비워야할지 비워낼 것도 없으면서 채우고 싶은 욕망은 꿈틀댄다. 서둘러 게워내는 계절이 아름답다. 날이 새면 가을은 그만큼씩 토악질을 해내고 서 있다. 무엇을 토해내고 무엇을 담아낼지 잠시 고민해 본다. 가을은 겨울을 담.. 인자요산 글/솜씨 방 2010.02.21
큰 이모 2월 21일 일요일 "전북도 교육청은 19일 3월 1일자 교장,교감,원감,전문직등 35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 하였다. 특히 여성 장학관으로는 장수 교육청 학무과장에 익산 어양중 양정애 교감이 신규 임명되었다." 인터넷 블로그에 큰이모 소식이 올라 왔다. 출세길에 비빌 언덕 없이 자수성가형인 이모는 지.. 카테고리 없음 2010.02.21
포근한 오후 2월 20일 토요일 햇볕이 포근한 오후이다. 다섯시간 넘게 눈덮인 산길 헤치고 열일곱시간 만에 집에 도착한 아들을 보고 너무 반가워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던 일이 어느덧 과거가 되어 회상에 잠긴다. 문득 보고 싶어서 문득 그리워져서 하루에도 몇번씩 아파.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내 모든 걸 다 .. 카테고리 없음 2010.02.20
꼬마 수선화 꼬마 수선화 인자요산 수선화 노란 꽃이 어찌나 이쁜지 아들 책상 위에 놓았다. 이쁘네. 이쁘네 쓰다듬어 주었더니 키가 훌쩍 컸네. 오늘 아침, 무침코 바라보니 고 조그만 녀석이 토라져 있네. 왠일인가 싶어 들여다보니 목이 몹시 말랐더군. 이뻐할 줄만 알았지 방법을 몰랐었군. 꽃집에서 방법을 묻.. 인자요산 글/솜씨 방 2010.02.20
雨 水 2월 19일 금요일 우수(雨水, 양력 2월19.20일) 24절기의 두번째 절기.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으며, 양력 3월에 꽃샘추위라 하여 매서운 추위가 잠시 기승을 부리지만, 우수에는 날씨가 많이 풀리고 봄기운이 돋고 초목이 싹튼다. ‘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라는 말이 있다. 태양의 황경330°에 우.. 카테고리 없음 2010.02.19
편 지 2월 18일 목요일 아들 다녀 가고 나서 편지가 왔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글로 표현할 수 있으니 말보다 글이 좋은 이유이다. 사랑한다는 말은 힘들어도 사랑한다는 글은 쉽다. 가끔 글로써.글이 아닌 말로써 사랑을 표하고 그 이상의 것도 표하면서 살자. 울 아들 사랑한다. 어무이 아부지 가... 카테고리 없음 2010.02.18
동백곷 축제 동백곷 축제 인자요산 동백꽃 주꾸미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봄철의 주꾸미가 하도 맛이 좋아 집나간 며느리도 그 맛을 못잊어 되돌아 온다나 어쩐다나.... 축제에 초대했으면 대접이 융숭치는 않아도 섭하지는 않아야 하는데 그 맛있다던 주꾸미 머리에 바가지를 씌워 놓고 먹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인자요산 글/솜씨 방 201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