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금요일
말이나 글은 잘 쓰고 벹어야 좋은 말, 좋은 글이 된다.
약이 될수도 독이 될수도 있으니까.
외인부대 [外人部隊] 라 함은
프랑스에 고용된 외국인 지원병으로 편성된 용병(傭兵) 부대이다.
용병 (군사학) [傭兵, mercenary]
정치적 이해관계나 쟁점을 고려하지 않고 어떤 나라에나 고용되어 싸우는 직업군인.
통상적인 해석이요, 아웃사이더란 느낌이 강해 별로 좋아하는 단어가 아니다.
사랑방에서 사랑방 가족을 외인부대 어쩌고 저쩌고...하여
본인이야 외부에서 7사단을 지원하는 부대라는 좋은 뜻으로 해석한다만
듣기에 거북하여 시비가 붙었다.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불쾌함을 전달하였더니
예상했던 답변을 늘어 놓는다.
전달하고자 하는 말에 오해가 생기고 시비를 따질 이유가 생긴다면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 잘못일까? 잘못 해석한 사람 잘못일까?
7사단을 사랑하고 그 곳에 복무하는 아들이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모님들이야 다 같은 마음이겠지만 본인 스스로 만족하여 지칭한 외인부대사령부
어쩌고 저쩌고는 엄마성질에 참고 못 넘어가 시비가 붙고 말았다.
그냥 내비둘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런다.
명품 7사단의 '명품'이란 단어에 시비를 건다면 7사단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때문이겠지?
날이 모처럼 맑다.
엄마가 아들을 너무 사랑하는가보다... 오늘도 수고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