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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화천 (칠성부대 5연대)

didduddo 2010. 3. 10. 18:29

 

 

 

 

 꽃이 피다 말고 놀라 자빠졌겠다

 피다 만 꽃은 머리에 눈을 이고 꿈인지 생시인지 제 살을 꼬집었겠다.

 봄볕에 해바라기 나온 화분들도 화들짝 놀라 다시 집안으로 들어섰다.

 남도는 꽃피는 춘삼월이라 상춘길 나서고자 엉덩이 들썩이는데

 화천의 봄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이 봄은 무엇이고 그 봄은 무어란 말인가... 10,3,10

 

아무리 그래도 봄은 오고야 말 것 입니다. 10.03.10 20:27
 
아무리 그래도 봄은 오고야 말 것 입니다.2 10.03.11 07:34
 
아무리 그래도 봄은 오고야 말 것 입니다! 3^^ 10.03.11 07:43
아무리 그래도 봄은 오고야 말 것 입니다.4 10.03.11 10:01
" """"""""""""" " 5 10.03.11 19:05
 
장섭 어머님~며칠만에 모습 보이셨네요?ㅎ
언제 그랬냔듯~! 날시가 화창하게 개여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쌀쌀한것도 같고요~~~^-^
이제 숨어있던 봄새싹과 꽃잎이 피어오를 봄이 곧 오겠지요?
참! 많이도 춥고 매서웠던 겨울을 미련없이 보낼대가 됐습니다^----^
10.03.11 08:22
 
영하의 추위와 소복히 쌓인눈속에서도 삐죽히 솟아나온 봄꽃의 새순이 아름답기 그지없더군요
아무리 가지 않으려 때 부리는 망나니같은 겨울이라도 뽀록이 솟아 내미는
따뜻한 봄기운에 밀려 달아나지 않을수 없을것입니다
눈꽃속에서도 당당히 피어난 노오란색의 복수초며 보라빛의 제비꽃등
갖은 야생화 봄꽃의 주눅듬없는 생명있음에 환희의 박수를 보내주렵니다 ~~ 10.03.11 08:52
 
이번에 정말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왔네요
장섭어머님 눈속으로 올라오는 예쁜 꽃들 새싹들 얼런 보고싶어요 ..
10.03.11 09:09
 
우리 아들들에게도 눈꽃처럼 보여지길 바래봅니다 .
머지않아 우리의 바램처럼 새 생명이 움트고 우리장병들
기지개 켤날을 기다립니다....... 10.03.11 11:02
 
"이 봄은 무엇이고 그 봄은 무어란 말인가..."
정말 장섭어머님은 시인이십니다.언어의 연금술사...ㅋ
10.03.11 12:25
 
3월의 봄이 화천에선 아직 이지요,,,,
그래도 시계초침은 돌아 가니까 더 기다리면 따뜻한날 오껬지요,,,,
하루빨리 그날을 오기를 ,,,,, 10.03.11 12:59
 
이렇게 봄이 기다려 지기는 처음 입니다.
눈고장으로 아들을 군대 보내니 더욱 그러 합니다. 10.03.11 16:37
 
꽃과 함께 놀라자빠졌던 봄 이제 슬슬일어나 오고있다는 연락왔네요 ..ㅎㅎ
조금만 기다리면 될것같습니다 10.03.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