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들이 미칬나????? 옥상에 올라 옆집에서 던진 담배꽁초를 치우고 빨래를 널고 고양이 밥을 챙겨다 주고 화분에 물을 주고 쪼그리고 앉아 단장시키는 일을 좋아한다.오늘은 어떤 변화가 있었나. 가만 들여다 보니 돗나물에 싹이 올라왔다. 이것은 지난 3월 어느날의 모습이다. 그 옆에서는 노란 국화꽃이 바.. 카테고리 없음 2010.12.06
꿀꿀하던 하늘에 볕이 났다. 12월 6일 월요일(-214) 봄날처럼 포근했던 어제와 달리 바람 부는 날이 차겁다. 조울증걸린 환자처럼 변덕을 부리는 날씨가 내일은 눈소식이 있다. 눈이 안와서 살 것 같다는 아들의 말을 아마 엿들었나보다. 꿀한 마음이 오래도록 가시지 않는다. 그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여러.. 카테고리 없음 2010.12.06
진안 곰티재-모래재 *산모퉁이를 돌면 이제 그만 내리막길이겠지. 그 모퉁이를 벌써 몇번째 돌았는지 모른다. 이것은 고행이다. 나는 왜 이짓을 하고 있을까... *진안 곰티재. 산을 꼴딱 넘으니 진안이다. 아, 정말 대단하다. *진안 모래재 메타쉐콰이어 길. 잎이 져서 삭막했지만 꼭 다녀오고 싶은 길이었다. .. 카테고리 없음 2010.12.05
"엄 마~~~" 12월 5일 일요일(-215) 휴일이라 늦잠을 자고 일어나 가게문을 여는데 휴대전화에 033번호가 뜬다. 짧은 시간에 그동안의 초조감이 사라지고 반가운 마음이 앞을 선다. "엄 마~~~" "어 이~~~`" 휴가이야기, 마음의 편지에 이등병이 고자질한 이야기,지난주 진지공사이야기, 밥 잘 챙겨먹.. 카테고리 없음 2010.12.05
김윤태 어머니 12월 4일 토요일(-216) "많이 바쁘신가봐요? 요즘 통 카페에서 뵐 수 없어 안부 여쭙니다. 날씨가 추워지시는데 완전무장하시고 운동하세요. 모쪼록 건강하시구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윤태어머님. 쪽지로 인사나누니 더 반갑네요. 여러사람이 모인 곳에서 유독 눈이 .. 카테고리 없음 2010.12.04
어무이가 티비에 나왔다네? 12월 3일 금요일(-217) 지난 11월 23일 라이딩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방송국 기자와 '자전거 타면서 불편한 점'을 인터뷰한 내용이 방송을 탔단다. 훈재아저씨네 집사람이 티비를 보다가 화면에 엄마가 나오니까 너무 반가워서 "장섭이 언니~~~"하고 크게 소리를 질러 훈재아저씨가 깜.. 카테고리 없음 2010.12.03
긴장감도는 중부 전선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로 전군 경계태세가 강화된 가운데 출임차량을 검문하고 있는철원군 민통선 초소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로 전군 경계태세가 강화된 가운데 군인들이 휴가, 외출, 외박 복귀를 하고 있는 화천터미널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로 전군 경계태세가 강화된 가운데 군인들의 휴가, .. 카테고리 없음 2010.12.03
우리집에도 포탄있다!!! 12월 2일 목요일(-218) 76mm,122mm방사포 우리집에도 포탄있다. 두개씩이나... ▲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지난 24일 연평도 피해 민가에서 바닥에 흩어진 ‘물체’를 보고 포탄이라고 했으나 안 대표가 자리를 뜬 뒤 해당 물체에서 보온병 상표가 발견됐다는 것이 한 방송사의 ‘영상’을 통해.. 카테고리 없음 2010.12.02
날이 참 푹했다. 12월 1일 수요일(-219) 포도나무를 전지해주고 머리를 곱게 빗겨서 묶듯이 끈으로 잘 여며 놓았다. 내년 봄에 '꿈틀꿈틀' 싹이 올라오겠지? 예년에 비해 올 겨울은 덜 추운가보다. 장미가 철을 모르고 바보처럼 싹이 났다.얼어서 죽을 줄도 모르고... 얼마전 묵은잎사귀 정리해 주었더니 허전.. 카테고리 없음 2010.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