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촌=백운-장수-진안-전주 (125km) 2012년도 정기라이딩에 처음 참석했다. 너무 먼 거리가 부담되어 갈까말까 고민하다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고지대인 장수는 업힐이 장난이 아니다. 장수까지 완주하고 점심 먹고 진안으로 돌아오는 길, 85,56km를 찍고는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승차하고 말았다. 끝까지 완주하지.. 카테고리 없음 2012.04.02
이쁜 째쟁이 사랑니를 빼고 출혈과 통증으로 고생하더니 홀쪽하다. 어금니와 뿌리가 맞닿아 한달 전 대학병원에서 예약을 했었다. 1시간 넘게 기다리는 동안 좌불안석이었다. 자식은 얼만큼 커야 부모 마음에서 다 크는 것일까. "엄마, 죽지 말고 오래 살어," 부모 또한 자식 마음에 언제부터인가 보호.. 카테고리 없음 2012.03.30
봄비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면 나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한없이 적시는 내 눈 위에는 빗방울 떨어져 눈물이 되었나. 한없이 흐르네.비가 내리네.봄비가 내리네 카테고리 없음 2012.03.30
마음재(모악산 마실길 56.88km) 마음재(모악산 마실길 56.88km) 임도로는 꽤나 힘든 코스다. 지대로 잔차타는 날이다. 반복되는 업힐과 다운힐은 경사가 심해 타고나면 어깨가 뻐근하다. 뒷심부족으로 막바지즈음에는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나 싶을만큼 버거웁다. 함께 하는 운동이기에 폐 끼쳐 드리지 않기 위하여 항상.. 카테고리 없음 2012.03.26
예비군 아저씨 벌써 군대가 그리운걸까. 전에 산에 갈 때에는 깔깔이복을 단체로 입더니 오늘은 예비군복을 맞춰서 입었다.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보기만 해도 듬직하다. 예비군 아저씨들 오늘은 단체사진을 찍으러 간댄다. ㅋ 재입영은 악몽이지만 무탈을 보장한다면 군대란 사내들에게 쓰고도 단 젊.. 카테고리 없음 2012.03.24
삼례 장날 삼례 오일장에 다녀왔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지 않을까 작게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를 탔다. 우중이어서인지 장날의 흥을 느낄 수가 없었다. 도시와 농촌의 경계가 모호해진 지금 서민들의 먹고 사는 일이 뭐가 다를까. 냉이,쑥,시금치,어묵,딸기,번데기,김부각...시장을 두 바퀴 돌아서 .. 카테고리 없음 2012.03.23
큰 불재 ~ 작은 불재 60,4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봄바람이 길을 막는다. 어쩌자고오오오~~~ "언제 갔다온데요." 엄살을 떨며 출발을 했다. "오늘 안에는 오겠지." 다른날보다 페달링이 가벼웠다. 또 한 번의 한계를 넘는 중이다. 이 한계를 넘으면 더 잘 탈 수 있을 것 같다. 아자!!! 애썼다. 카테고리 없음 2012.03.19
귀신사 ~ 싸리재 아주 고약한 코스이다. 대신 경관은 좋다. 그래도 귀신사간다고 하면 꺽정시럽다. 요날은 회원님의 잔차 앞 바퀴 체인이 끊겨 시간이 많이 지체됐다. 카테고리 없음 2012.03.19
드럼치고 장구치고... 세상에서 울 아버지가 가장 잘 생긴 즐 알았었다. 가장 멋쟁이신 줄 알았다. 아버지는 오로지 자신을 위한 삶을 사셨다. 그런 아버지를 원망도 하며 살았던 것 같다. 아버지가 오십줄 넘어 시작하신 풍물, 흰 한복을 차려입고 장구를 메고 산으로 가서 한참을 노니다 오셨었다. 아버지를 .. 카테고리 없음 201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