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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 장날

didduddo 2012. 3. 23. 17:07

 

 

 삼례 오일장에 다녀왔다.

뭔가 특별한 것이 있지 않을까  작게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를 탔다.

우중이어서인지 장날의 흥을 느낄 수가 없었다.

도시와 농촌의 경계가 모호해진 지금 서민들의 먹고 사는 일이 뭐가 다를까.

냉이,쑥,시금치,어묵,딸기,번데기,김부각...시장을 두 바퀴 돌아서 산 것들이다.

시장은 대형마트보다는 아무래도 손이 더 크다.

팔려나온 강아지의 맑은 눈망울이 자꾸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