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사이에 꽃비가 내렸다. 하늘과 땅사이에 꽃비가 내렸다. 꽃비를 맞으며 소년을 만나고 싶었다. 찡하는 마음으로 괜시리 설레고 펐다.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얼굴만 붉힐라면서.. 카테고리 없음 2011.04.16
아들의 여자친구는 어떤 아이일까? 4월 16일 금요일(-94) 어제 저녁 모임이 있어 마치고 돌아오니 집 앞에 경찰차가 있다. 아무 생각 없이 가게에 들어 서니 여자애 한 명하고 경찰관 두 명이 아빠와 이야기 중이었다. 사태를 지켜보니 여자애가 담배사러 왔다가 민증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는 아빠에게 꼬장을 부린 모.. 카테고리 없음 2011.04.15
전역하면 어디로… 전역을 했거나 전역을 앞둔 장교들이 13일 서울 대치동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린 '2011년 전역(예정) 간부 취업박람회'에 대거 몰려,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박람회에는 10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경제- 카테고리 없음 2011.04.14
대문이 바뀌었다. 4월 14일 목요일 유학원이 들어오면서 대문이 바뀌었다. 철문을 떼어내고 유리문으로 바꿨더니 깔끔하다.. 계단 입구가 좁아 이삿짐을 옮기느라 애를 먹었다만 사람이 하는일 안되는 일이 어디 있겠냐. 다음주 휴가 나와서 집 못찾을까봐 미리 일러둔다.ㅋㅋ 아들 목소리 들은지 .. 카테고리 없음 2011.04.14
꽃은 이쁘다. 수지침 수강시간보다 이르게 집을 나서 덕진공원에 들렀다. 벚꽃이 동물원 길은 핀 놈도 있고 덜 핀 놈도 있고 안 핀 놈도 있었지만 공원은 만개를 하였다. 목련도 마찬가지다. 핀 놈도 있고 피다가 만 놈도 있고 벌써 진 놈도 있다. 주말쯤이면 필 놈은 피고 질 놈은 지겠다. 꽃은 .. 카테고리 없음 2011.04.13
軍부대는 봉? 4월 13일 수요일(-96) 계약조건과 다르게 등급이 낮은 쇠고기를 사용하는 등 저질ㆍ유해 식자재를 군부대에 납품해 왔던 식자재 공급업체들이 감사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국방부와 각 군 본부 등을 상대로 후생복지사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이런 문제점을 .. 카테고리 없음 2011.04.13
추억의 계란과자. 4월 12일 화요일 과자가 신제품이 출시되어 성공하기는 아주 어려운 일이란다. 그래서 제과회사는 큰 돈 둘여 새상품을 개발하기보다는 기존 제품의 포장만 바꾸어 시장에 내놓는다. 그 중 하나가 계란과자이다. 순창 깡촌 , 언니가 중학교 수학여행을 도회지로 다녀와서 사온 선.. 카테고리 없음 2011.04.12
측은지심 (惻隱之心) 측은지심 (惻隱之心) 四端(사단)의 하나로, 불쌍하고 가엾게 여긴다는 뜻이다. 孟子의 四端說 無惻隱之心, 非人也 - 측은한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無羞惡之心, 非人也 -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다. 無辭讓之心, 非人也 - 사양하는 마음이.. 카테고리 없음 2011.04.12
개나리 꽃길을 따라 모랫재 다녀오다. 모임을 불참하고 개나리 노오란 꽃길을 따라 진안 모랫재를 다녀 왔다. 잔차가 휘청거릴만큼 바람은 고집스럽고 거세었다. 다운힐할때의 공포감을 정리하자고 마음 먹고 나섰다.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빼고 몸을 낮추라는 고수님의 가르침대로 자세를 갖추고 코너를 돌 때에는 앞바퀴와 뒷바퀴의 브.. 카테고리 없음 2011.04.11
월요일 아침 4월 11일 월요일(-98) 밤새 비가 다녀가셨다. 아침이 쌀쌀하다. 응지 깊은 가게는 전기 난로를 켜야할 만큼 한기가 느껴진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동네 아저씨의 횡설수설이 정신을 쏙 빼놓는다. 똑똑하고 공부도 잘했었는데 군대 가서 하도 얻어맞아 돌아버렸다고 한다. 부잣집 아.. 카테고리 없음 201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