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5월 19일 목요일(-60) 병원측에서 연락이 왔다. 지적사항 조치를 취했노라고. "당연히 그렇게 해야죠." 화를 내도 무섭지 않은 사람이 있다. 아니 냄만 못하다. 대나무처럼 휠지언정 깐깐한 사람이 좋다. 착한사람은 싫다. 착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좋다. 화는 꼽꼽하게 내고 화를 냈으면 반드시 그 대가가 .. 카테고리 없음 2011.05.19
'꽃담' 옆 집 5월 18일 수요일(-61) 담장 안이 깝깝했을까. 벌어진 담장 틈 사이로 얼굴을 길게 뺐다. 담장안에서는 꿈도 못 꿀 바깥세상 구경에 신이 났는지 기분이 좋아보인다. 공부도 잘 했을 것이며 사교성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욕심도 적당히 많고 호기심도 적당히 많은 놈이 좋더라. 요 놈도 호기심이 많아 보여 .. 카테고리 없음 2011.05.18
병실의 주인은 누구일까? 병원의 주체는 무엇이며 병실의 주인은 누구일까? 힘 없는 요양병실의 환자들. 누워서 하루를 기냥 산다. 주면 먹고 일차적인 것 해소하고.... 누워지낸다고 감정 없는 것 아니다. 기냥 그렇게 있다고 무시하는 것, 그것에 대하여 답을 알면서도 차마 행동하지 못했다. 그것은 비겁이 아니다. 내어머니 .. 카테고리 없음 2011.05.17
'슬로시티' 전남 신안 증도 '슬로시티' 전남 신안 증도는 한반도를 닮은 해송 숲과 드넓은 해수욕장등 풍광이 아름답다. 연륙교 개통으로 작년에만 8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광명소가 되었다. "슬로 시티' 증도에 가려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증도대교 근처에 큼지막한 안내판이 세워졌다. 관광객에게 슬로 시티이자 '유네스.. 카테고리 없음 2011.05.16
여행은 부메랑 같은 것 5월 16일 월요일(-63) 여행은 부메랑 같은 것 암만 멀리 던져도 되돌아오는 부메랑처럼 처음자리로 돌아오는 것 과정이 분주하고 여정은 고단하지만 사랑이 돌아오는 것처럼 가슴 뛰는 추억을 만들어 돌아오기 위하여 떠나는 것... 카테고리 없음 2011.05.16
"당신은 나를 보고 놀랐겠지만 나는 당신을 보고 놀랐어요." 5월 14일 토요일 "당신은 나를 보고 놀랐겠지만 나는 당신을 보고 놀랐어요." 땅을 파다 우연히 마주친 지렁이를 보고 우린 깜짝 놀라지만 실은 지렁이는 더 놀란단다. 아빠랑 고양이들에 대하여 토론이 있었다. 아빤 갑자기 튀쳐나오는 고양이들에게 종종 화를 내신다. 그 화는 고스란히 엄마 몫이다. ".. 카테고리 없음 2011.05.14
급여 받은 날 돈을 번다는 것은 어려운 듯 쉽다. 쉬운 듯 어렵기도 하다. 한 달 동안 카드설계사 노릇을 하였다. 주위의 도움으로 기본을 채우고 친구의 도움으로 출근 없이 일을 마쳤다. 통장에 급여가 들어왔다. 100여 만 원 몽땅 찾아서 아빠를 드렸다. 신발도 사고 옷도 사 입으시라고...ㅋㅋ 아들도 덩달아 옷을 .. 카테고리 없음 2011.05.13
'13일의 금요일' 5월 13일 금요일 한자 '死'와 음가가 같은 까닭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숫자 ‘4’를 기피하는 문화처럼, 서양인들은 오래 전부터 '13일의 금요일'을 꺼려왔다. '13일의 금요일'은 불운의 상징인데 그 이유는 예수를 팔아 넘긴 유다가 13번째 제자이기 때문에,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날이 금요일이라서, 이.. 카테고리 없음 201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