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왔다. 나비가 왔다. 몇 개월이나 보이지 않길래 병사한 줄 알았다. 인사도 없이 가버렸다고 야속했었는데 돌아가신 어무이를 만난 듯 반갑다. 부자 앤 만나 살림을 차리다 왔는지 포동포동 살이 오르고 더 건강해 보인다. 넉살 좋게 "야옹~~~" 아는체를 한다. 병든 마눌, 장성한 자식에 며느리까.. 카테고리 없음 2012.11.29
이목대와 오목대 다가공원,완산칠봉,한벽루,지난번 사진을 빠트린 이목대와 오목대,한옥마을....한량처럼 싸 댕기다 오다. 올 가을 최고 추운 날씨라더니 오후 들어 풀린다. 땀 몇 알 흘리다. 한벽교에서 바라 본 청연루 이목대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4대조 목조 이안사(李安社)의 유허(遺墟)로서 시조 이한.. 카테고리 없음 2012.11.27
개그 더 코미디 쑈 심심하여 화분을 정리하던 차에 언니가 개콘 보자 4시 공연 30분 전에 전화를 한다. 삼성문화회관이 집에서 가까운 관계로 후다닥 달려 나갔다. 나른했던 일욜 오후,이쁜 조카랑 언냐랑 2시간 동안 개그하는 연예인을 보며 웃다. ㅎㅎㅎㅎㅎㅎ 카테고리 없음 2012.11.25
흔들리는 11월.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이외수 11월의 詩 中 - 카테고리 없음 2012.11.23
위봉산성 위봉산성에 대한 「문헌비고(文獻備考)」를 보면 "전주동방 40리에 있는 데 석축으로 둘레는 5천 97파(把)이고 여첩(女堞)은 2천438이요 성안에는 45대의 우물이 있으며 물웅덩이는 9개소, 소금산 은 1개소가 있다. 숙종 원년(1675)에 쌓았다." 라고 쓰여 있다. 숙종대에 이곳에 산성을 새로 쌓.. 카테고리 없음 2012.11.19
全 州 鄕 校 향교는 유학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해 지방에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이 향교는 고려시대에 세웠다고 하는데 정확한 기록은 없다. 당시에는 조선 태조의 영정을 모신 경기전(사적 제339호) 근처에 있었으나, 향교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시끄럽다하여 전주성 서쪽 황화대 아래로 옮겼다 한다. .. 카테고리 없음 2012.11.18
오목대 전라북도 전주시의 완산구 풍남동에 위치한 작은 언덕이다. 경기전에서 약 동남쪽으로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언덕의 정상은 평평하고, 그 아래에는 전주천, 한옥 마을, 한벽루(寒碧樓), 전통문화센터 등이 있다. 정상은 1380년(고려 우왕 6)에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 카테고리 없음 2012.11.18
빛에 멱을 감고 간밤의 어둠이 패잔병처럼 물러간 자리, 새날이 찰랑댄다. 다시금 빛에 멱을 감고 하루를 허락받는 순간이여, 나는 매일 새로운 시작 앞에 자궁의 긴 터널을 지난 신생아가 된다. 詩人 김영월 - 카테고리 없음 201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