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의 완산구 풍남동에 위치한 작은 언덕이다.
경기전에서 약 동남쪽으로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언덕의 정상은 평평하고, 그 아래에는 전주천, 한옥 마을, 한벽루(寒碧樓), 전통문화센터 등이 있다.
정상은 1380년(고려 우왕 6)에 남원의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돌아가던 이성계(李成桂, 1335~1408) 장군이
이곳에서 승전 잔치를 베푼 곳이다.
조선왕조를 개국하고 나서 여기에 정자를 짓고, 이름을 오목대(梧木臺)라 했다.
이곳에 오동나무가 많았기에 언덕의 이름을 오목대라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