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이외수 11월의 詩 中 -
세상은 저물어 길을 지운다. 나무들 한겹씩 마음을 비우고 초연히 겨울로 떠나는 모습. 독약 같은 사랑도 문을 닫는다.
인간사 모두가 고해이거늘 바람도 어디로 가자고 내 등을 떠미는가. 이외수 11월의 詩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