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약속하지 않은 십년보다 약속 시간을 넘긴 삼십분이 견디기 힘들었다. 시간을 잘 정하지 않는 이유이다. 기다리는 것, 기다리게 하는 것...미안하지만 그냥 오고 만 이유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3.10.14
옥정호 구절초 어디에도 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십시오. 법정스님/삶의 기술 - 가고자 하는 마음이 커 자는 아이 깨워 새벽을 달렸다. 시간을 재촉하는 아이의 보챔으로 동트는 걸 놓치고 ... 축제가 끝이나 공짜로 구절초 보고오다. 카테고리 없음 2013.10.14
어느 가을 날, 올만에 오송방죽 다녀오다/도토리 물고 나무를 타는 청솔모/가을햇살/가을빛/시커멓게 타버린 낙엽/그리고...........나 나뭇잎 날아갈까/가슴에 돌 하나 얹어 놓고 오다/빈 의자/잠시 기다림을 멎게 해주고.../일 많았던 분주한 일욜이었다. 카테고리 없음 2013.10.13
선물 어느때는그냥두세요아무말도하지말고그냥내버려두세요우리가힘들어하는것의많은부분은관심이라는간섭때문입니다 그저따스한햇살로맑은공기로먼발치에서넌지시바라다만봐주십시오/아름다운무관심- -- 카테고리 없음 2013.10.13
약속 - 부재 중 전화...이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불길한 예감은 왜 틀리지 않을까? 아프단다. 그것도 아주 많이. 늙어서도 친구하기로 한 약속 잊었나보다. 아픈 그댈 핑계 삼아 술을 마신다. 그댄 내 젊은 날의 한 획이었기에 오래도록 기억해 주리다. 카테고리 없음 2013.10.12
같은 곳 바라보기 - 금요일은 수업이 없어 엄마에게 시간을 투자하는 날이다.건지산이나 한바퀴 돌까 했는데 가고자픈데 가자고 한다. 우리는 전생에 서로에게 빚이 많았었나보다. 미안해서 이승에서 갚아나가고 있나보다.아들, 고마우이... 카테고리 없음 2013.10.11
꽃도둑 - 어리연이 집에 왔다.아침 산책길, 용진다리 밑 개천에서 잠자고 있는 걸 데리고 왔다. 궁남지에서 데리고 온 개구리밥과 잘 어우러진다. 구절초,땅채송화,할미꽃,소국,사루비아,좀씀바귀,설악초,송엽국,제비꽃,마삭줄기,복수초,바위취,금계국...나는 꽃도둑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3.10.10
天 使 천사 - 선량하고 어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천사도 아닌 것이 천사인 척 앉아 있다.천사 날개 달았으니 어질고 선량하여라. 천주교교구청 - 카테고리 없음 2013.10.10
不 寢 番 세수하러 들어갔는가/어쩌자고 물에 빠졌는가/동이 트네/그대보다 더 큰 빚으로 해가 나네/ 밤새 어둠 밝히느라 애썼네/불 끄고 이제 고만 자시게나/젖은 얼굴 닦고 어여 주무시게나... 카테고리 없음 2013.10.10
一 圓 寺 효자동 황방산에 있는 사찰 일원사.국내 최다 1,200여기의 불상과 석탑이 있는 사찰 빡쎄서 거의 끌바이다. 너무 많은 불상의 기운,혼자서는 못가겠다. 카테고리 없음 201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