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 기상청 예보에 응하 듯 비가 온다. 땅냄새가 '훅' 올라온다. 달궈진 땅이 식으면서 나는 냄새, 나는 그 냄새가 좋다. 구월에 접어들면서 햇볕과 바람, 하늘 그리고 사람들의 모습이 달라졌다. 겹태풍과 함께 혹독했던 여름을 그렇게 보내고 그래, 이제는 가을인 것이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 카테고리 없음 2012.09.04
남고사, 남고사, 초입부터 빡쎄다. 절에서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전주 시가지가 한 눈에 바라다 보이고, 시선을 위로 하면 멀리 완산칠봉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전망이 아주 근사하다. 절 주위의 절벽마다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 등의 이름이 붙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남고사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카테고리 없음 2012.09.01
颱風이 지나 간 자리 성난 야수처럼 사정없이 할퀴고 지나가는 태풍 볼라벤 전국 곳곳에서 공들인 것들이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다. 한없이 강한 것이 인간이요 끝없이 나약한 것이 인간이다. 공룡이 멸망하던 때와 비슷한 현상들이 지구에서 나타나고 있다는데... 카테고리 없음 2012.08.28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혼자놀기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나만의 새로운 강점을 발견하는 창의적 실험, 혼자놀기 혼자 산책하고, 혼자 카페 가고, 혼자 영화 보고, 혼자 음악 듣고, 혼자 사진 찍고, 혼자 기차 타고, 혼자 상상하고, 혼자 쇼핑하고, 혼자 밥 먹고, 혼자 서점 가고, 혼자 요리하고, 혼자 가방 꾸리고. 카테고리 없음 2012.08.27
볼라벤(BOLAVEN) 볼라벤은 지난 2003년 거제지역을 강타해 막심한 피해를 입혔던 태풍 '매미'에 버금가는 위력이 있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태풍은 중심기압 935hPa, 최대 풍속은 초속 48m(시속 173km)의 매우 강한 대형 태풍으로 강풍반경이 무려 550km에 이를 전망이라고...태풍이 오기 전에 후다닥 라이.. 카테고리 없음 2012.08.27
저녁 노을 "엄마, 지구가 이상해"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아들은 그렇게 표현한다. 어젯밤 꿈 탓일까? 하루가 뒤숭숭하다. 놀러 나가신 아부지의 부재로 아침은 물국수로 점심은 건너 뛰고 저녁은 통닭시켜 캔맥 하나씩 하고. 무차별 칼부림으로 살벌스러운 세상, 무사히 하루를 마칠 수 있기를 간절.. 카테고리 없음 2012.08.23
화심-동상-대아저수지(72,172km) 쉬엄쉬엄 갔다 오자고 대수롭지 않게 말을 하길래 따라 나섰다. 되돌아 오고 싶은 마음을 다독이며 길고도 험난한 라이딩을 마치고 나니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대아저수지를 끼고 도는 라이딩의 맛은 아주 일품이었다. 애썼다!!! 카테고리 없음 2012.08.19
적십자 야유회 회원들간의 친목도 중요한 일이다만 봉사활동보다는 먹고 노는 일이 더 많다. 한바탕 비가 쏟아지고 나더니 무지개가 떴다. 기분 좋은 날~~~ 카테고리 없음 201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