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지구가 이상해"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아들은 그렇게 표현한다.
어젯밤 꿈 탓일까? 하루가 뒤숭숭하다.
놀러 나가신 아부지의 부재로 아침은 물국수로 점심은 건너 뛰고 저녁은 통닭시켜 캔맥 하나씩 하고.
무차별 칼부림으로 살벌스러운 세상, 무사히 하루를 마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나니...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밤. 심심하다. 심심해 죽겠다.
"엄마, 지구가 이상해"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아들은 그렇게 표현한다.
어젯밤 꿈 탓일까? 하루가 뒤숭숭하다.
놀러 나가신 아부지의 부재로 아침은 물국수로 점심은 건너 뛰고 저녁은 통닭시켜 캔맥 하나씩 하고.
무차별 칼부림으로 살벌스러운 세상, 무사히 하루를 마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나니...
저녁 노을이 아름다운 밤. 심심하다. 심심해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