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름에 대하여. 장구를 메는 법도 가락도 자꾸 잊어버리지만 열정은 놓지 않으려 한다. 서투름을 보고 지금은 서로 웃지만 언제인가는 고수가 되어 더 큰 웃음 웃으리라. 누구나 한 번 쯤 완벽을 꿈꾼다. 하지만 서툴러서 아름다운 시기가 있다. 서투름을 알기에 완벽을 꿈 꿀 수 있고. 서투름을 알기에 .. 카테고리 없음 2013.08.08
스토커들... 밥 달라 보채고,놀아 달라 보채고,만져 달라 보챈다. 강아지처럼 졸 졸 졸...스토커가 따로 없다. 비록 길에서 태어나 길냥이지만 주인 섬기 듯 한다. 인연 맺은지 십년이 다 되어가니 주인 맞다. 평생을 일부일처로 살아가는 지조 있는 녀석, 알라 븅~~~~~~~~~~~~~ 카테고리 없음 2013.08.08
入秋 다가공원~완산칠봉을 오르고 나니 맥이 풀린다. 목적했던 곳을 다 타지 못하고 귀가하고 말았다. 입추인 오늘이 올 여름 중 가장 무더운 것 같다. 한참동안 시체놀이를 하다 일어났다. 카테고리 없음 2013.08.07
나에게 부르는 노래 너를 위해 불러 줄 노래가 있으니 아직은 집으로 돌아갈 때가 아니다. 죽어도 누울 곳이 없는 껌팔이 소년과 귀싸대기 빨간 능금들은 좌판대 위에 두고 아직은 집으로 돌아갈 때가 아니다. 집이란, 돌아가 편히 쉬는 곳이 아니라 국물을 끓여 먹고 등짝을 데우는 곳이 아니라 단지 떠나야 .. 카테고리 없음 2013.08.07
서암정사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벽송사 부속 절인 서암정사를 들여다보기 전에 먼저 벽송사의 유래부터 알아야 한다. 벽송사는 조선 중기에 창건됐다.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도를 깨달은 유서깊은 사찰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6·25전쟁 이후 지리산 빨치산의 야전병원으로 이용됐으며, 결국.. 카테고리 없음 2013.08.05
천은사(泉隱寺) 절이름이 감로사에서 泉隱寺로 바뀐 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단유선사가 절을 중수할 무렵 절의 샘가에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나 사람들을 무서움에 떨게 하였으므로 이에 한 스님이 용기를 내어 잡아 죽였으나 그 이후로는 샘에서 물이 솟지 않았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 카테고리 없음 2013.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