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고사 (西固寺) 전주 황방산 자락에 위치한 아담한 절 서고사. 후백제 견훤이 전주의 동서남북 진에 세운 사찰 중 하나라고 하니 역사의 무게가 만만치 않은 곳이다. 서고사로 가는 길은 복숭아밭과 개망초, 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과 풀들, 나무들, 옥수수와 담배밭, 고구마밭으로 가득하였다. 그토록 증.. 카테고리 없음 2014.03.10
봄마중 길들여 진다는 것, 누군가로부터 무엇으로부터 시나브로 ... 그것은 아편쟁이처럼 제 살을 갉아 먹는 행위이다. 그래서 한 발 , 두 발 물러 서 있기로 한다. 금단현상이 주는 괴롬을 감당 할 자신 없거든. 길들여져 있다는 것, 목 줄 맨 강아지처럼 답답하다. 봄의 전령사 개나리, 진달래,매.. 카테고리 없음 2014.03.09
봄의 전령사들 - 때로는 누군가를 기다리기도 누군가를 기다리게 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기도 상처를 주기도 한다. 기다리게 하고 상처 줄 땐 몰랐는데 기다리다 상처를 받으니 마음이 쓰이고 아프기도 하다. 기다리지 않아도 때가 되면 오는 것들은 우리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다. 그래서 더.. 카테고리 없음 2014.03.08
불타는 금욜!!! 가고자 하는 길이 험하고 잠시 고달파도 오르고자 하는 열정 앞에서는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 금욜은 샤방모드이기에 슬로우 슬로우다. 슬로우가 주는 여유와 유쾌함, 정상을 찍고 먹는 중독성 강한 도시락의 맛...그것은 아주 고급진 중독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4.03.07
불금 벙개 (남고사 ~ 천경대 ~ 완산칠봉) 가슴에 행복을 채우는 일, 고갈 되지 않게 차곡차곡 채우는 일. 방전 된 베터리를 충전하 듯 온 몸 가득 충만 된 행복감이 좋다. 겨우내 모습 보이지 않던 눈이 심술부리 듯 날렸지만 방해는 되지 않는다. 눈이 주는 또 다른 좋은 느낌, 그것은 겨울이 나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 아니었을.. 카테고리 없음 2014.03.07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세워진 '되재성당' 되재성당은 한국전쟁 때 전소됐다. 1954년 그 자리에 성당공소가 들어섰다. 2004년 7월 전북도 기념물 제119호로 지정됐다. ‘되재’라는 이름은 화산면 고개 이름이다. 이 성당은 서울 약현성당에 이어 1895년 비에모 신부에 의해 국내 두 번째로 완공된 성당이다. 바실리카식 교회 건축양식.. 카테고리 없음 2014.03.02
모악산 유격 롸딩!!! 모악산 해발 600m...수고로운 길이었다. 수고로움이 큰 만큼 성취감도 크다. 악으로 깡으로... 미끌려 넘어져 피가 나도 유쾌한 시간이었다. 한동안 다시 행복해져 있을 것이다. 더 빡세고 재미진 번개를 기다린다. 카테고리 없음 201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