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년, 서울 가다. 뒷목 아픙게 빌딩 너무 오래 쳐다보지 말라는 동생의 염려는 귓등으로 흘리고 이제 가면 언제오나....쳐다보고 쳐다본다. 빨간 바지 입고 63층 빌딩 꼭대기까지 올랐으니 촌년 출세했다. 추최측 행사는 뒷전이요, 풀린 고삐 덕에 막 돌아 댕기다. 카테고리 없음 2013.05.03
건지산 라이딩 건지산을 다녀왔다. 모악 싱글길 이후 업된 자신감으로 산을 탔다. 어려운 구간은 끌기도 했지만 실수 없이 잘 탔다. 다음엔 계단타기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나의 도전만큼 꽃이 이쁘다. 카테고리 없음 2013.04.30
雨요일(덕진공원) 나뭇잎파리 돋아 난 모습이 아기처럼 앙증맞고 어여쁘다. 까르르르르~~~~~배를 잡고 웃는 듯 살랑거린다. 나무도 나처럼 비를 즐기는 중일까? 카테고리 없음 2013.04.25
신록을 누비며... 카페에 올라 온 사진을 보니 어제의 짜릿함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신록이 우거진 봄 모악산을 누비며 즐겼던 희열감. 싱글길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은 덜어 놓고 온 것 같다. 카테고리 없음 2013.04.22
귀신사 ~ 모악산 지다가 만 벚꽃길을 따라 모악산 라이딩을 다녀오다. 벚꽃잎이 바람에 날리니 꽃비가 된다. 복통으로 라이딩 내내 고생스러웠지만 희열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끌며 메며 산을 오르 내리니...제대로 mtb의 맛을 즐기다. 카테고리 없음 2013.04.21
꽃아, 행복하더냐? 서로 다른 공간에 살면서 하나는 붙박이로 다른 하나는 두 발로 날아다닌다. 꽃이 아무리 이쁜들 부럽지 않은 이유이다. 은석골 외딴 곳에서 드물게 사람구경 했으니 꽃아, 행복하더냐? 카테고리 없음 2013.04.19
은석 저수지 볕이 좋다. 나가고 픈 마음이 절로 든다. 물이 맑고 깊다. 병풍같은 분홍빛 산벚꽃이 운치를 더한다.봄이 그렇게 오고 또 그렇게 갈 채비를 한다. 색장동 은석저수지- 카테고리 없음 2013.04.19
조팝나무 조팝나무 - 단정한 사랑.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여놓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이팝나무가 그렇듯이 이 꽃을 보면서 밥을 떠올렸으니 곤궁했던 시절에 꽃이름을 지은 모양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