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 비가 내렸다. 봄비가 내렸다. 단어가 주는 달다란 어감 봄비...좋다. 멎는가 싶어 강쥐처럼 뛰 나갔다가 비를 만난다. 비맞은 강쥐 꼴을 하고 들어서니 비오는 날 뛰 댕긴다고 잔소리를 한다. "비오면 돌아오면 되고 안오면 다니다오면 되지" 머물러 있는거보다 낫지 아니한가? 그렇지 아니.. 카테고리 없음 2015.03.13
절대자 - 떠나는 길 미련이 없다면 인정머리 없어 보이지 않은가. 그래서 뒤돌아 보는가. 그대, 절대자여!!! 돌아오기 위하여 떠나는 도돌임표라 하지 않았는가. 목숨 있는 것들이야 본디 無이지만 그댄 絶對者가 아닌가. 잘가이소~~~인연 닿으면 또 만나자구요. 카테고리 없음 2015.03.12
봄바람 ~ 고놈 참 심술궂다 어쩌자고 자꾸 앞을 막는가 목표한 바 있어 고지를 향하는데 고놈 참 얄밉다 . 쥔과 함께 세월을 먹는 잔차도 힘이 드는지 자꾸 궁시렁거린다 어디가 아픙겨? 다가공원 ~ 완산칠봉 ~ 한옥마을 ~ 동고사 ~ 시립양묘장 ~ 치명자산 바람 길 카테고리 없음 2015.03.11
여수 관광라딩 - 인생은 도돌임표이다. 돌아 가기 위햐여 떠나는 도돌임표이다. 집 나온 얼라들처럼 고삐 풀려 놀다가도 제 모습으로, 자리로 돌아와 날을 사는 것...사는 맛이 그런거 아닌가. 잘 차려진 밥상으로 포만스럽게 배를 채운 듯 맛있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暗夜導光(암야도광) - 어두운 밤을 빛.. 카테고리 없음 2015.03.08
노루귀 겨우내 어두운 그늘 밑에 죄인처럼 살다가 자유를 향한 갈증으로 세상을 행한 타는 갈증으로 태양보다 뜨거운 숨결로 봄소식 전하는 전령사가 되었네. 인내, 믿음 카테고리 없음 2015.03.07
치명자산의 봄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내 안에 네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내 안 어느 곳에 네가 남아 있다는 것이다.그립다는 것은 그래서 가슴 아픈 일이다. 카테고리 없음 2015.03.06
축하한다. 시절이 어렵고 각박하더라도 될 놈은 된다는 거...서민으로 살면서 느껴보기 힘든 기쁨이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여 안주하지 않고 부단하게 노력한 값진 결실이다. 하나도 힘든 판국에 양손에 먹잇감을 쥔 가진자의 여유. "까악까악~~~"기쁜소식 전해준 까치에게도 냥이에게도...감사드리.. 카테고리 없음 201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