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시내들 - 기다리는 것은 습관이어라 깊어지면 병이 나지라 앓지 말아야 할 몹쓸병이지라 놓아 버리면 좋을 걸 놓지 못하고 병을 앓지라 더 이상의 존재가치가 없어지면 앓던 병이 가라앉것지라. 영애생각 - 카테고리 없음 2015.03.26
봄은 전쟁처럼 - 산천은 지뢰밭인가 봄이 밟고 간 땅마다 온통 지뢰의 폭발로 수라장이다. 봄은 잠깐의 휴전을 파기하고 다시 전쟁의 포문을 연다. 억경대 ~ 동고사 카테고리 없음 2015.03.25
바붕이야기 - 어떤 바붕이 야를보고 배롱이라 한다. 배롱은 가을꽃이라 일전에 일러 줬건만 배롱은 꽃이 두번 피는가비~~~~한다. 홍매라 했더니 비웃 듯 "저거이 홍매라고? " "홍매 맞네." 바붕이 사진 잘 찍었다고 어먼 소리를 한다. 메렁이다 . 카테고리 없음 2015.03.24
건지산 - 그대는 봄인가요? 개나리 숨어있지 못하고 삐죽삐죽 길거리에 나옴은 그대의 발자국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며 돌틈에 쭈구리고 있던 개울물이 소리내어 흐르는 것도 그대의 노래를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오송저수지 - 카테고리 없음 2015.03.22
보리 - 보리가 왔다. 수원 동생이 분양 받아 삼년 키운 강쥐다. 식구가 하나 늘었다. 보통 일이 아니다. 쥔에 대한 그리움이 쉬 가시지는 않을 터..서로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카테고리 없음 2015.03.22
소풍라이딩 - 봄은 아기가 '쑥쑥' 자라 듯이 하루 하루가 다르다. 이가 나 듯 싹이 돋고 꽃을 피운다. 거북이처럼 토끼처럼 ...봄은 그렇게 오고 갈 것이다. 다가공원 - 완산칠봉 - 동고사 -한옥마을 - 풍남문 Oh God forbid this bloody war I see my knights falling one by one so here I am, in this fight I'm all alone I'm stuck here in t.. 카테고리 없음 2015.03.21
처음 그 날처럼 - 각자 다른 점심 약속을 마치고 약속한 시간보다 더 이르게 만났다. 지남철처럼 서로가 서로를 끌어 댕기는 우리는 다정한 언냐와 동생이다. 사랑한다. 카테고리 없음 2015.03.19
비오요~~~ 비오는 날 기다렸다가 머리를 볶았다.잘 나왔냐고 물으니 잘 나왔단다. 미용실 '가을여행'은 20년 넘게 다닌 단골집이다. 단골이라고 에누리는 없지만 친근함이 좋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는 편안함이 좋다. 인증샷을 날리라는 요청에 오만 개폼 다 잡아봤다. 뇌쇄적이라나 머라나. .. 카테고리 없음 2015.03.18
쫓비산(536,5m) 산이 다른산에 비해 뾰족 하다고 해서 쫓비산 이라고도 하고, 산 정상에 올라 서서 섬진강 푸른 물결이 쪽빛 이여서 쫓비산 이라고도 한단다. 蟾津江 - 5대강(한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중 가장 맑고 주변 생태계가 살아있어 마지막 남은 맑은 강. 1385년경 왜구가 섬진강 하구를 .. 카테고리 없음 201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