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제봉 정상 라이딩 1,000고지 넘어서니 지리산의 단풍이 아름답다.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웁지만 눈으로 보았고 가슴에 남아 있다. 수고로웠던 날,아름다웠던 또 한 날이었다. 카테고리 없음 2019.11.03
인생은 찰나 - 고모님들 모시고 선유도에 갔다. 둘째 고모님은 다리가 아파서 오래 걷지 못하신다. 서슬 퍼렇던 어무이의 다섯 시누이들 중 세 분이시다. 어렵기도 했고 잘 몰라서 버벅대기도 했었던 오래전 기억들이 새롭다. 파란만장했던 세월들이 찰나처럼 지나갔다. 아들도 언제인가는 이 싯점에서.. 카테고리 없음 2019.10.28
2019년 10월 26일 오후 다섯시 아들 장가 가는 날 장성하면 품에서 떠나보내는 것이 인지상정. 덤덤하려고 동요없이 예사롭게 일상을 보냈다. 눈물이 날 수도 있겠지만 가슴이 시릴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세상 모든 어미의 애자지정이다. 많이 다투겠지만 사랑하는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눈물 흘릴 일도 있겠다만 .. 카테고리 없음 2019.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