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재~상이암 기다리지 않아도 계절은 오고 가는 것, 더워 죽겠다고 못살겠다며 아우성치던 것이 언젠데 바람이 차다고 엄살을 부린다. 동생이 생선으로 사준 새 옷을 입고 구름재를 넘어 임실 성수산 상이암을 찍다. 3년 전 상이암 지나 이고 메고 끌면서 산 정상을 찍었었는데 이제는 어림 반품어치도 없다. 2019년 4월 21일 추억소환 - 카테고리 없음 2022.08.29
덕진공원 화려했던 꽃은 지고 다시 침묵이다. 연속되는 나고 짐이 고단하지 않을까? 견디어 내야 하는 것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을 때 스스로를 내려놓는 인간처럼 꽃은, 나무는 고사를 선택하는 것인가. 욕심이 하늘을 찌르다 골로 가는 인간처럼 영원불멸을 원하는 것일까? 카테고리 없음 202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