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 많은 똥을 쌌을까? 3월 11일 목요일 내렸던 눈이 모두 녹았다. 언제 그랬냐는 듯 시침 떼고 평년기온이다. 하룻만에 정신병 치료한 듯 말짱하다. 화천의 오늘 모습은 어떠했을까? 싸는이 따로 있고 치우는 이 따로 있으니 누가 그 많은 똥을 쌌을까? 진호는 비번이라고 어제 전화했다더만 아들은 왜 소.. 카테고리 없음 2010.03.11
개구쟁이 개구쟁이 인자요산 춘삼월 내리는 눈이 애교스럽습니다. 아우를 시샘하는 형처럼 개구쟁이스럽습니다. 마음에는 이미 와 있는 봄이건만 눈이 온다고 다시 겨울이랄 수는 없습니다. 떼쓰는 아이처럼 귀엽기까지 합니다. 쉬다가 놀다가 햇수로 2년을 보낸 학생들 개학일에 맞추어 심술을 부리니 얄밉기.. 인자요산 글/솜씨 방 2010.03.11
3월의 화천 (칠성부대 5연대) 꽃이 피다 말고 놀라 자빠졌겠다 피다 만 꽃은 머리에 눈을 이고 꿈인지 생시인지 제 살을 꼬집었겠다. 봄볕에 해바라기 나온 화분들도 화들짝 놀라 다시 집안으로 들어섰다. 남도는 꽃피는 춘삼월이라 상춘길 나서고자 엉덩이 들썩이는데 화천의 봄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 카테고리 없음 201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