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들 장섭이에게. 9월 22일 세월이 참 빠르다. 지나온 날이 오래된 영화의 필름처럼 빛이 바랜 채, 끊겼다 이어졌다 아스라하다. 그것은 한 뼘도 안되어 보이게 짧은 듯, 아님 아주 긴 듯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들이기에 어릴적부터 숙명처럼 받아들였던 입대문제, 20여년을 마음으로 준비하였기에 새.. 카테고리 없음 20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