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랑
인자요산
가까이 있으면
욕심이 생깁니다.
가까이 있을 땐
얼만큼 가까웠는지 몰랐었는데
잠시 멀리두고 보면
많이 가까워져 있음을 압니다.
소유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소유욕으로
나는 나에게 화가 나서
한참을 삐지기도 합니다.
삐짐은 들키고 싶지 않은 자존심입니다.
가까이 있는 것에 대하여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처음처럼
빈 마음으로
알콩달콩 지낼터인데
마음은 소유하라 명합니다.
이별을 하고 난 후
사람들은 말합니다.
"가슴이 아퍼"
가끔은 가슴아플 일도 만들 일 입니다.
가슴 아픔이
모자란 나를 성숙케 합니다.
그런 사랑 해보셨습니까? 07,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