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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열외,추잡하고 비열한 악습

didduddo 2011. 7. 11. 17:45

7월 11일 월요일

 

며칠만에 볕이 났다.

폭우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크다.

올 장마는 일찍 찾아들기도 했지만 강우량도 엄청나다.

중부지방으로 이동한 장마전선으로 오랫만에 얼굴 비추는 햇님이 반갑다.

 

해병대에서 또다시 자살사건이 일어났다.

기수열외에 이어 작업열외,

 

작업열외는 초소보수작업 등 사병을 동원하는 군대 내에서의

여러 작업에 해당 사병을 빼주는 관습을 말한다.

말년 병장 등 선임병이 작업열외를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에서는 후임병을 괴롭히는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작업열외 대상자에 선정되는 것 자체가 후임병에게는 수치스러운 일인데다

후임병을 대신해 일을 하게 되는 선임병은 여러 경로를 통해 후임병을 괴롭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추잡스럽고 비열한 악습이 해병대의 전통이라니 말문이 막힌다.

어느 해병대 입대 훈련병 아버지 ㅡ

 

주말이면 아들이 온다.

잘 견뎌주어 고맙다. 마지막까지 무탈 하여라.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