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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didduddo 2011. 7. 3. 21:45

 

7월 3일 일요일

 

정기 라이딩이 우천으로 취소되었다.코스에 상관없이 정기라이딩은 기대가 크다.

계획했던 일정이 취소되니 일이 없다.

 병원에서 할머니 목욕 시켜드리고 놀고 있자니 아부지가 영화보러 가자고 하신다.

 

롯데 시네마에서 '써니'를 예매하고 남은 두 시간 동안 백화점 쇼핑을 하고

밥을 사먹고도 시간이 남아 9층 옥상에서 시간을 다 채우고 영화관람을 하였다.

 

뭐라고 설명을 할까....쎄시봉의 열기가 한창인 요즘 세대들이 쎄시봉에 열광했던 세대를

이해하는데 약간의 도움이 될 것 같다. 구,신세대가 반반으로 객석을 차지하였다.

신세대 못지 않게 그들에게도 낭만이 있었고 친구가 있었고 우정이 있었으며

 방황과 반항기,그리고 불타는 사랑이 있었음을 기억하라.

이제는 중년이 된 일곱여자들이 나누는 우정이 잔잔한 감동을 주었으며 

여고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그 시절에 좀 놀았던 여학생들의 모습을 잘 그려 낸 영화였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