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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꽃

didduddo 2011. 6. 21. 18:38

 

6월 21일 화요일(-27)

 

철을 모르고 피는 꽃을 바보꽃이라 한다.

사람도 바보가 있듯이 꽃도 바보가 있다.

 

지구 온난화는 꽃마저 피고 지는 것을 모르게 하였다.

여름이 앞당겨지면서 꽃이 피어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꽃에 기대고 사는 벌과 새의 운명까지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한다.

꽃가루를 옮기는 벌이 위태로우면 꽃도 위험해진다.

바보 코스모스가 하나도 반갑지 않았다.

 

홀로라이딩은 여유로워서 좋다.

내 맘대로여서 좋다.

죽어라 달리지 않아도 되고 이쁜 것을 보면 멈추어서 구경할 수 있어 좋다.

길치 딱지 떼고 나면 앞으로 추구하는 라이딩이다.

치명자산을 다녀오다.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