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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덥다.

didduddo 2011. 6. 20. 20:45

 

6월 20일 월요일(-28)

 

며칠만에 아들의 전화를 받았다.

휴일에는 종일 근무여서 오늘사 안부전화 드린단다.

주중에 이틀간 훈련이 잡혀있다고,

많이 덥다고 한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목요일에는 장맛비가 내린단다..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남은 날까지 최선을 다하라.

 

자식농사 마친 어른들께서 자식에 대한 정의를 말씀하신다.

아직은 농사 중이라 완전공감은 할 수 없지만

언제인가는 같은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다.

 

자식 키울 땐 세월이 더디 가더니 쉰 넘으니 금방 예순이 되더란다.

예전앤 예순 살면 잘 살았다고 잔치를 벌였었는데

요즘 예순은 청춘이다.

쉰을 앞두고 보니 벌써 예순이 걱정이다.

예순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그리고 어떤 모습일까.

나이가 들수록 젊은이에게 깍듯하고 말을 아껴야 한다.

 

스무살, 금방 세수한 청신한 얼굴로 하루 하루를 아까워하며 폼나게 살아라.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