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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처럼 음악처럼

didduddo 2011. 5. 26. 10:24

5월 26일 목요일(-53)

 

비가 온다더니

지가 한 약속은 아니지만

약속이라도 한 듯

비가 내린다.

 

사람이 하는 일

점쟁이 빤쓰라도 입은 냥

신통방통하다.

사람이 하는 일

그 끝은 어디 메일까.

 

지난 밤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정신 나면 무슨 이야기 한 줄도 모를 것 뻔히 알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한다.

소리가 높아지기도 마음이 상하기도하면서

새벽을 홀딱 넘겼다.

우리는 대화를 하는데 남들은 싸우는 줄 안다.

아부지와 술 마실 때의 독특한 대화법이다.

그렇게라도 속내를 털고나면 후련하다.

아침이 졸리고 피곤하다.

 

비가 내린다.

강원도는 내일까지 비 소식이다.

다 내리고 다음 주 훈련 중에는 맑고 쾌청하길 빈다.

오늘도 수고 하셔라. 단결!!!